민선8기 첫 강원도정 질문 시작…“날선 비판 잇따라”

입력 2022.10.18 (19:35) 수정 2022.10.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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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회는 오늘부터(18일) 강원도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민선8기 김진태 강원도정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린데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선8기 강원도정을 상대로 한 강원도의원들의 첫 도정질문 자리.

쓴소리가 이어집니다.

우선,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장애인 법정 고용률을 못 채워 매년 혈세가 징벌적 부담금으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관희/강원도의원/국민의힘 : "매년 십몇억 원씩 법을 위반해 가면서 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부 세금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을 안 하십니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도 빠지지 않습니다.

강원도의 업무처리가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박기영/강원도의원/국민의힘 : "지금까지 질의 답변한 그런 (레고랜드 관련) 조항들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노예계약이다. 우리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무시하는 그런 계약이다. 이게."]

[윤인재/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원 감사 결과, 담당 과장 이하 직원들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류인출 의원은 강원상품권이 발행 수수료 낭비와 사재기, 불법 현금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진종호 의원은 양양과 원주 등 지역 공항의 활성화 방안이 뭔지 따졌습니다.

도정질문 첫날부터 의원들은 의욕이 넘쳤지만, 김 지사가 이날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이달 20일까지 기획행정과 교육, 경제, 농업 등 각 분야에 대한 강원도정 질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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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첫 강원도정 질문 시작…“날선 비판 잇따라”
    • 입력 2022-10-18 19:35:10
    • 수정2022-10-18 20:01:46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의회는 오늘부터(18일) 강원도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시작했습니다.

민선8기 김진태 강원도정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자린데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선8기 강원도정을 상대로 한 강원도의원들의 첫 도정질문 자리.

쓴소리가 이어집니다.

우선,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장애인 법정 고용률을 못 채워 매년 혈세가 징벌적 부담금으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관희/강원도의원/국민의힘 : "매년 십몇억 원씩 법을 위반해 가면서 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전부 세금입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을 안 하십니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매각도 빠지지 않습니다.

강원도의 업무처리가 부적절했다는 겁니다.

[박기영/강원도의원/국민의힘 : "지금까지 질의 답변한 그런 (레고랜드 관련) 조항들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노예계약이다. 우리 대한민국과 강원도를 무시하는 그런 계약이다. 이게."]

[윤인재/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원 감사 결과, 담당 과장 이하 직원들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류인출 의원은 강원상품권이 발행 수수료 낭비와 사재기, 불법 현금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진종호 의원은 양양과 원주 등 지역 공항의 활성화 방안이 뭔지 따졌습니다.

도정질문 첫날부터 의원들은 의욕이 넘쳤지만, 김 지사가 이날 외부 일정으로 자리를 비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원도의회는 이달 20일까지 기획행정과 교육, 경제, 농업 등 각 분야에 대한 강원도정 질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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