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내년부터 초2∼고1 ‘진단평가’…교육단체 반발
입력 2022.10.19 (21:49)
수정 2022.10.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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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교육청이 초·중·고 학력 신장 방안을 내놨습니다.
자율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겠다고 했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어 교육단체는 사실상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분기별로 학업 향상도를 평가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내놨습니다.
진단 평가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됩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 백 명, 보조교사 3백 명을 둬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수학 클리닉'과,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학생 주도의 교과 관련 동아리 5백여 개도 지원합니다.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입 진학지도의 역량과 전문성도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김숙/전북교육청 교육국장 : "탄탄한 기초 기본학력을 토대로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자기 주도성 등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학력 향상 지원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하지만, 진단 평가를 자율에 맡기겠다면서, 시행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선 기초학력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사실상 강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학습 지원을 받게 될 학생들에 대한 낙인 등의 우려 시각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고종호/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 "진단평가를 봐야만 여러 가지 보조교사를 지원해주겠다든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교육청 정책 자체가 평가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이 8년 만에 부활을 예고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학력 신장을 책임지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전북교육청이 초·중·고 학력 신장 방안을 내놨습니다.
자율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겠다고 했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어 교육단체는 사실상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분기별로 학업 향상도를 평가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내놨습니다.
진단 평가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됩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 백 명, 보조교사 3백 명을 둬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수학 클리닉'과,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학생 주도의 교과 관련 동아리 5백여 개도 지원합니다.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입 진학지도의 역량과 전문성도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김숙/전북교육청 교육국장 : "탄탄한 기초 기본학력을 토대로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자기 주도성 등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학력 향상 지원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하지만, 진단 평가를 자율에 맡기겠다면서, 시행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선 기초학력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사실상 강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학습 지원을 받게 될 학생들에 대한 낙인 등의 우려 시각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고종호/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 "진단평가를 봐야만 여러 가지 보조교사를 지원해주겠다든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교육청 정책 자체가 평가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이 8년 만에 부활을 예고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학력 신장을 책임지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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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이 초·중·고 학력 신장 방안을 내놨습니다.
자율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겠다고 했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어 교육단체는 사실상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분기별로 학업 향상도를 평가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내놨습니다.
진단 평가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됩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 백 명, 보조교사 3백 명을 둬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수학 클리닉'과,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학생 주도의 교과 관련 동아리 5백여 개도 지원합니다.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입 진학지도의 역량과 전문성도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김숙/전북교육청 교육국장 : "탄탄한 기초 기본학력을 토대로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자기 주도성 등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학력 향상 지원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하지만, 진단 평가를 자율에 맡기겠다면서, 시행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선 기초학력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사실상 강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학습 지원을 받게 될 학생들에 대한 낙인 등의 우려 시각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고종호/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 "진단평가를 봐야만 여러 가지 보조교사를 지원해주겠다든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교육청 정책 자체가 평가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이 8년 만에 부활을 예고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학력 신장을 책임지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전북교육청이 초·중·고 학력 신장 방안을 내놨습니다.
자율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겠다고 했지만 강제성을 띠고 있어 교육단체는 사실상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교육청이 내년부터 초등학교 2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3월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분기별로 학업 향상도를 평가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내놨습니다.
진단 평가 결과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만 제공됩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 백 명, 보조교사 3백 명을 둬 학생들의 학습을 돕고, '수학 클리닉'과, 국어와 영어, 수학, 과학 등 학생 주도의 교과 관련 동아리 5백여 개도 지원합니다.
본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대입 진학지도의 역량과 전문성도 더 키우기로 했습니다.
[김숙/전북교육청 교육국장 : "탄탄한 기초 기본학력을 토대로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자기 주도성 등 미래역량을 키워주는 학력 향상 지원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하지만, 진단 평가를 자율에 맡기겠다면서, 시행하지 않는 학교에 대해선 기초학력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사실상 강제적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학습 지원을 받게 될 학생들에 대한 낙인 등의 우려 시각에 대해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논란이 예상됩니다.
[김고종호/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 : "진단평가를 봐야만 여러 가지 보조교사를 지원해주겠다든지,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는 교육청 정책 자체가 평가를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이 8년 만에 부활을 예고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학력 신장을 책임지겠다는 서거석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수순으로 보이지만,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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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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