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언론 “반정부 시위 관련 미국·영국 등 외국인 14명 체포”

입력 2022.10.20 (04:00) 수정 2022.10.20 (04: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외국인 1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통신은 체포된 외국인 중에는 미국·영국·프랑스·오스트리아·러시아·아프가니스탄 국적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14명 중에 지난달 말 이란 당국이 발표한 체포 외국인 인원이 포함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보부는 지난달 30일 시위에 가담한 외국인 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달 초 여행 전문 블로거인 알레시아 피페르노(30)가 테헤란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외부 세력이 최근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그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 언론 “반정부 시위 관련 미국·영국 등 외국인 14명 체포”
    • 입력 2022-10-20 04:00:55
    • 수정2022-10-20 04:01:22
    국제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외국인 14명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반관영 파르스 통신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통신은 체포된 외국인 중에는 미국·영국·프랑스·오스트리아·러시아·아프가니스탄 국적이 포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14명 중에 지난달 말 이란 당국이 발표한 체포 외국인 인원이 포함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란 정보부는 지난달 30일 시위에 가담한 외국인 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은 이달 초 여행 전문 블로거인 알레시아 피페르노(30)가 테헤란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외부 세력이 최근 반정부 시위를 조장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그 배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을 비롯한 이란 주요 도시에서는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체포돼 경찰서에서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