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주사파, 진보도 좌파도 아냐…협치 불가”

입력 2022.10.20 (07:09) 수정 2022.10.2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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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라며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대통령실은 "원론적 발언"이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제1야당을 종북 주사파로 매도하는 거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 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들과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서 좀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좀 짧은 시간입니다만 회포도 풀고 싶습니다. 하여튼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 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도 했습니다.

'종북 주사파'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대북 굴종 외교'라고 비판해왔던데다 '강제 북송 의혹' 등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과 맞물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 당협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원론적으로 답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미로, '국가 보위'라는 기본적 원칙을 언급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국회에 협치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정당이 몇 군데나 되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하더니, 윤 대통령은 제1야당을 종북 주사파로 매도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일 없길 바란다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정국은 한층 더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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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07:09:21
    • 수정2022-10-20 07: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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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라며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 말입니다.

대통령실은 "원론적 발언"이라고 했지만 민주당은 제1야당을 종북 주사파로 매도하는 거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함께 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 "여러분들과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서 좀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좀 짧은 시간입니다만 회포도 풀고 싶습니다. 하여튼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안보 상황도 녹록지 않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 민주주의에 공감하면 진보든 좌파든 협치하고 타협할 수 있지만, 북한을 따르는 주사파는 진보도, 좌파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적대적 반국가 세력과는 협치가 불가능하다고도 했습니다.

'종북 주사파'가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대북 굴종 외교'라고 비판해왔던데다 '강제 북송 의혹' 등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과 맞물려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한 당협위원장이 최근 북한의 도발을 언급하며 종북 주사파 세력에 밀리면 안 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원론적으로 답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는 세력과는 타협할 수 없다는 의미로, '국가 보위'라는 기본적 원칙을 언급했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국회에 협치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정당이 몇 군데나 되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주의자'라고 하더니, 윤 대통령은 제1야당을 종북 주사파로 매도하는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치적으로 왜곡하는 일 없길 바란다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지만,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정국은 한층 더 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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