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휴게소 차량 돌진 사고…1명 숨지고, 8명 다쳐
입력 2022.10.20 (07:46)
수정 2022.10.2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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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북도 영덕에서 그제(18일) 국도변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도 어제(19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로 흰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차량의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고 튕겨 오르더니, 사람까지 칩니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휴게소 울타리를 부수고, 주차장을 가로지른 뒤, 건물과 행인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겁니다.
불과 5~6초 만에 불어진 일입니다.
[횡성휴게소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는 들었어요. 그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아, 사고 났다. 그거는 알았죠. 나가서 보지를 못했어요. 손님들 오시고 장사해야 되는데 나가서 보면 안 되죠, 직원이."]
이 사고로, 휴게소 주차장에 있던 경기도 화성시 62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상북도 상주에서 온 또 다른 보행자 66살 함 모 씨도 다쳤습니다.
이밖에,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휴게소입니다.
이렇게 가로등 뿌리 부분부터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바로 옆으로는 상가 단지가 몰려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진/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고속도로(순찰대)에서 1차 조사한 게 운전자가 급발진 부분을 이제 언급을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제동장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횡성소방서·시청자 송영훈·익명 시청자
경상북도 영덕에서 그제(18일) 국도변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도 어제(19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로 흰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차량의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고 튕겨 오르더니, 사람까지 칩니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휴게소 울타리를 부수고, 주차장을 가로지른 뒤, 건물과 행인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겁니다.
불과 5~6초 만에 불어진 일입니다.
[횡성휴게소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는 들었어요. 그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아, 사고 났다. 그거는 알았죠. 나가서 보지를 못했어요. 손님들 오시고 장사해야 되는데 나가서 보면 안 되죠, 직원이."]
이 사고로, 휴게소 주차장에 있던 경기도 화성시 62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상북도 상주에서 온 또 다른 보행자 66살 함 모 씨도 다쳤습니다.
이밖에,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휴게소입니다.
이렇게 가로등 뿌리 부분부터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바로 옆으로는 상가 단지가 몰려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진/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고속도로(순찰대)에서 1차 조사한 게 운전자가 급발진 부분을 이제 언급을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제동장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횡성소방서·시청자 송영훈·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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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0 07: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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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에서 그제(18일) 국도변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도 어제(19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로 흰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차량의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고 튕겨 오르더니, 사람까지 칩니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휴게소 울타리를 부수고, 주차장을 가로지른 뒤, 건물과 행인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겁니다.
불과 5~6초 만에 불어진 일입니다.
[횡성휴게소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는 들었어요. 그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아, 사고 났다. 그거는 알았죠. 나가서 보지를 못했어요. 손님들 오시고 장사해야 되는데 나가서 보면 안 되죠, 직원이."]
이 사고로, 휴게소 주차장에 있던 경기도 화성시 62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상북도 상주에서 온 또 다른 보행자 66살 함 모 씨도 다쳤습니다.
이밖에,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가 난 휴게소입니다.
이렇게 가로등 뿌리 부분부터 찌그러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 바로 옆으로는 상가 단지가 몰려 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진/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고속도로(순찰대)에서 1차 조사한 게 운전자가 급발진 부분을 이제 언급을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제동장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화면제공: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횡성소방서·시청자 송영훈·익명 시청자
경상북도 영덕에서 그제(18일) 국도변 휴게소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도 어제(19일)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로로 흰색 차량이 들어옵니다.
차량의 속도가 줄지 않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건물 모서리를 들이받고 튕겨 오르더니, 사람까지 칩니다.
경기도 의왕에 사는 65살 이 모 씨가 몰던 차가 휴게소 울타리를 부수고, 주차장을 가로지른 뒤, 건물과 행인까지 들이받고 나서야 멈춰선 겁니다.
불과 5~6초 만에 불어진 일입니다.
[횡성휴게소 상인/음성변조 : "'쿵' 소리는 들었어요. 그 소리밖에 못 들었어요. 아, 사고 났다. 그거는 알았죠. 나가서 보지를 못했어요. 손님들 오시고 장사해야 되는데 나가서 보면 안 되죠, 직원이."]
이 사고로, 휴게소 주차장에 있던 경기도 화성시 62살 강 모 씨가 숨졌습니다.
또, 경상북도 상주에서 온 또 다른 보행자 66살 함 모 씨도 다쳤습니다.
이밖에, 운전자 이 씨를 포함해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 6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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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원인이 급발진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진/횡성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 : "고속도로(순찰대)에서 1차 조사한 게 운전자가 급발진 부분을 이제 언급을 하셨다고 얘기를 들었어요."]
경찰은 일단 사고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제동장치의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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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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