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정무수석, 민주당 사과 요구에 “사과할 일이 뭐 있나”
입력 2022.10.20 (14:58)
수정 2022.10.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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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과할 일이 뭐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하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기 좀 곤란하다”면서도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어 이재명 대표 측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저도 정보가 굉장히 어둡고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나면 저희들도 사실은 관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수사 부분은 저희들이 전혀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여당 지도부, 다음 달 초 회동 추진”
이 수석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상견례 형식의 회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종합 국정감사를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들과 대통령이 이제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봤다”며 “일정을 좀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회동에서 ‘차기 전당대회 관련 내용이 논의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까지 가겠느냐”며 “저번에도 (회동을) 하려다가 비대위가 해산되는 바람에 못 했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차기 당권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국회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국민이, 민생이 어려운데 자기들 당권 경쟁만 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떻겠나. 당에서도 아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다들 그냥 물밑에서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 방문 목적에 대해 “국회가 갑자기 경직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돌아가는가 싶어서 왔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이라든지 여러 가지 관심 법안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이야기를 좀 들어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추후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솔직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에서 잘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도 법제사법위원회나 본회의에 가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인 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조금 기다려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며 “원내대표단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해서는 “과거 국회도 이것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이 있었지만 대화했다”며 “대화하면 서로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쪽에서 반대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김현숙 장관이 많은 여성 의원들을 만나면서 설명을 했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사항 대다수를 저희들이 담았다”며 “그런데도 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하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기 좀 곤란하다”면서도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어 이재명 대표 측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저도 정보가 굉장히 어둡고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나면 저희들도 사실은 관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수사 부분은 저희들이 전혀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여당 지도부, 다음 달 초 회동 추진”
이 수석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상견례 형식의 회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종합 국정감사를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들과 대통령이 이제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봤다”며 “일정을 좀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회동에서 ‘차기 전당대회 관련 내용이 논의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까지 가겠느냐”며 “저번에도 (회동을) 하려다가 비대위가 해산되는 바람에 못 했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차기 당권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국회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국민이, 민생이 어려운데 자기들 당권 경쟁만 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떻겠나. 당에서도 아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다들 그냥 물밑에서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 방문 목적에 대해 “국회가 갑자기 경직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돌아가는가 싶어서 왔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이라든지 여러 가지 관심 법안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이야기를 좀 들어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추후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솔직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에서 잘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도 법제사법위원회나 본회의에 가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인 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조금 기다려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며 “원내대표단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해서는 “과거 국회도 이것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이 있었지만 대화했다”며 “대화하면 서로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쪽에서 반대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김현숙 장관이 많은 여성 의원들을 만나면서 설명을 했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사항 대다수를 저희들이 담았다”며 “그런데도 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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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당사 압수수색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사과할 일이 뭐 있나”라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하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기 좀 곤란하다”면서도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어 이재명 대표 측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저도 정보가 굉장히 어둡고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나면 저희들도 사실은 관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수사 부분은 저희들이 전혀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여당 지도부, 다음 달 초 회동 추진”
이 수석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상견례 형식의 회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종합 국정감사를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들과 대통령이 이제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봤다”며 “일정을 좀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회동에서 ‘차기 전당대회 관련 내용이 논의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까지 가겠느냐”며 “저번에도 (회동을) 하려다가 비대위가 해산되는 바람에 못 했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차기 당권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국회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국민이, 민생이 어려운데 자기들 당권 경쟁만 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떻겠나. 당에서도 아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다들 그냥 물밑에서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 방문 목적에 대해 “국회가 갑자기 경직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돌아가는가 싶어서 왔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이라든지 여러 가지 관심 법안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이야기를 좀 들어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추후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솔직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에서 잘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도 법제사법위원회나 본회의에 가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인 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조금 기다려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며 “원내대표단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해서는 “과거 국회도 이것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이 있었지만 대화했다”며 “대화하면 서로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쪽에서 반대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김현숙 장관이 많은 여성 의원들을 만나면서 설명을 했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사항 대다수를 저희들이 담았다”며 “그런데도 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수석은 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참하며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하기 좀 곤란하다”면서도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어 이재명 대표 측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도 “저도 정보가 굉장히 어둡고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되고 나면 저희들도 사실은 관심이 가는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수사 부분은 저희들이 전혀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여당 지도부, 다음 달 초 회동 추진”
이 수석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초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상견례 형식의 회동을 추진하려 한다며 “종합 국정감사를 일단 마친 뒤 11월 초에 해보려고 지금 일정들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들과 대통령이 이제 오찬이나 만찬을 했으면 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서 그걸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물어봤다”며 “일정을 좀 조정해보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했습니다.
회동에서 ‘차기 전당대회 관련 내용이 논의될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것까지 가겠느냐”며 “저번에도 (회동을) 하려다가 비대위가 해산되는 바람에 못 했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차기 당권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국회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국민이, 민생이 어려운데 자기들 당권 경쟁만 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어떻겠나. 당에서도 아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는 다들 그냥 물밑에서 하시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이날 국회 방문 목적에 대해 “국회가 갑자기 경직되는 것 같아서 어떻게 돌아가는가 싶어서 왔다”며 “정부조직법 개편이라든지 여러 가지 관심 법안들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 이야기를 좀 들어보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추후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솔직히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에서 잘 정리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직도 법제사법위원회나 본회의에 가기 전에 그런 부분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적인 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조금 기다려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도 든다”며 “원내대표단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조직법 개편과 관련해서는 “과거 국회도 이것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이 있었지만 대화했다”며 “대화하면 서로 차이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 쪽에서 반대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김현숙 장관이 많은 여성 의원들을 만나면서 설명을 했고 그쪽에서 요구하는 사항 대다수를 저희들이 담았다”며 “그런데도 또 차이가 있다면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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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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