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中, 해외입국자 코로나19 격리기간 단축 논의 중”…10일→7일로

입력 2022.10.20 (15:47) 수정 2022.10.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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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이 해외입국자들에 적용하는 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늘(20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해외입국자들에게 호텔에서 2일 집중 격리하고, 5일은 자택(자가)에서 격리하는 등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자택 격리 기간에 어떤 제한이 적용될지, 중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과 기타 방문객등에게 어떻게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격리 기간 축소는 고위 관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해서 수정되거나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소식통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중국에 입국할 경우 10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데 호텔 집중격리 7일, 자택격리 3일입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인민과 그들의 삶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또 쑨예리 당 대회 대변인도 지난 15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말했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신화사 등 관영매체들 역시 예방과 통제가 완화되면 감염자가 폭증하는 만큼 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당 대회가 끝난 이후 새로운 코로나19 방역규정이 나오더라도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격리가 완전히 폐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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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0 15:47:27
    • 수정2022-10-20 15:51:56
    국제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이 해외입국자들에 적용하는 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오늘(20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해외입국자들에게 호텔에서 2일 집중 격리하고, 5일은 자택(자가)에서 격리하는 등 격리 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줄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자택 격리 기간에 어떤 제한이 적용될지, 중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과 기타 방문객등에게 어떻게 적용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격리 기간 축소는 고위 관계자의 승인을 받아야 해서 수정되거나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소식통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중국에 입국할 경우 10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데 호텔 집중격리 7일, 자택격리 3일입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6일 개막한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 대회)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해 “인민과 그들의 삶을 최우선시하는 정책”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또 쑨예리 당 대회 대변인도 지난 15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말했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와 신화사 등 관영매체들 역시 예방과 통제가 완화되면 감염자가 폭증하는 만큼 제로 코로나 정책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당 대회가 끝난 이후 새로운 코로나19 방역규정이 나오더라도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격리가 완전히 폐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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