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장 “제빵공장 사망 현장서 만든 제품 유통 여부 조사할 것”

입력 2022.10.20 (17:36) 수정 2022.10.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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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사고 현장 옆에서 만든 제품이 매장으로 유통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사망 사고 현장 옆에서 빵 제조 작업이 재개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크다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의 지적에 “확인하고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의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이 끝나지 않아 공장에 혈흔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인데 그 공간에서 빵을 만들면 국민이 찝찝해할 수 있다며 “고용노동부 조사와 별개로 식약처도 위생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 처장은 해당 공장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사고 이후 식약처에서도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는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사고 다음 날 사고 현장을 가림막으로 가려놓고,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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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장 “제빵공장 사망 현장서 만든 제품 유통 여부 조사할 것”
    • 입력 2022-10-20 17:36:21
    • 수정2022-10-20 17:43:35
    사회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사고 현장 옆에서 만든 제품이 매장으로 유통됐는지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처장은 오늘(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사망 사고 현장 옆에서 빵 제조 작업이 재개돼 소비자들의 우려가 크다는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의 지적에 “확인하고 별도 보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의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이 끝나지 않아 공장에 혈흔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인데 그 공간에서 빵을 만들면 국민이 찝찝해할 수 있다며 “고용노동부 조사와 별개로 식약처도 위생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오 처장은 해당 공장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사고 이후 식약처에서도 현장 점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는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공장에서는 사고 다음 날 사고 현장을 가림막으로 가려놓고, 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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