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경조사 출장에 “업무시간 경조사 참석 금지”

입력 2022.10.20 (21:43) 수정 2022.10.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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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원 자녀 피로연에 직원 수십 명이 출장을 내고 참석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전남도의회가 부정 출장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의회는 해당자를 문책하고 업무시간 경조사 참석 금지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원 자녀 피로연에 출장을 내고 참석한 전남도의회 직원들.

업무상 출장이냐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남도의회 ○○○ 팀장/음성변조 : "현재 있는 데서 이탈했을 경우에는 원래 그게(출장이)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저희들이 냈고."]

의회사무처의 조사 결과 당일 출장을 낸 28명 가운데 의장 수행과 불참자를 제외한 23명이 부정 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의회는 이들에게 근무 평정과 성과급에서 불이익을 적용하고 다시 적발되면 인사위원회에 올려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무시간에 의원 애경사 등의 참석을 금지하고 복무 점검반을 수시 운영해 재발을 막기로 했습니다.

[서동욱/전남도의회 의장 : "낡은 관행이라고 좀 생각을 합니다. 개선하기 위한 계획들 그리고 공문을 시달해서 앞으로는 이런 복무기강들을 확립하는..."]

하지만 피로연이 끝난 뒤 일부 직원들이 등산을 가거나 조기 퇴근했다는 의혹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내부 감사가 필요한데 의회는 감사권이 없고 전남도가 별도 조직이 된 의회 사무처를 감사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직원들의 비위행위나 일탈 행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징계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 사실상 (의회) 인사권은 반쪽자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부정 출장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부작용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신한비·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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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 경조사 출장에 “업무시간 경조사 참석 금지”
    • 입력 2022-10-20 21:43:53
    • 수정2022-10-20 21:56:40
    뉴스9(광주)
[앵커]

의원 자녀 피로연에 직원 수십 명이 출장을 내고 참석했다는 KBS보도와 관련해 전남도의회가 부정 출장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의회는 해당자를 문책하고 업무시간 경조사 참석 금지 등 대책을 내놨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의원 자녀 피로연에 출장을 내고 참석한 전남도의회 직원들.

업무상 출장이냐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남도의회 ○○○ 팀장/음성변조 : "현재 있는 데서 이탈했을 경우에는 원래 그게(출장이)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저희들이 냈고."]

의회사무처의 조사 결과 당일 출장을 낸 28명 가운데 의장 수행과 불참자를 제외한 23명이 부정 출장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의회는 이들에게 근무 평정과 성과급에서 불이익을 적용하고 다시 적발되면 인사위원회에 올려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무시간에 의원 애경사 등의 참석을 금지하고 복무 점검반을 수시 운영해 재발을 막기로 했습니다.

[서동욱/전남도의회 의장 : "낡은 관행이라고 좀 생각을 합니다. 개선하기 위한 계획들 그리고 공문을 시달해서 앞으로는 이런 복무기강들을 확립하는..."]

하지만 피로연이 끝난 뒤 일부 직원들이 등산을 가거나 조기 퇴근했다는 의혹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내부 감사가 필요한데 의회는 감사권이 없고 전남도가 별도 조직이 된 의회 사무처를 감사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조선익/참여자치21 공동대표 : "직원들의 비위행위나 일탈 행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징계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 사실상 (의회) 인사권은 반쪽자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번 부정 출장을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부작용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신한비·정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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