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아침 기온 어제보다 높아…중부 미세먼지 ‘나쁨’

오늘 출근길 중부 내륙의 하늘 뿌옇습니다.

이 시각 용산 한강의 모습인데요.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강 넘어 건물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시야가 답답한 곳이 많습니다.

오늘 경기 남부와 인천, 충남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요.

서울과 경기 북부, 충북과 전북 지역에서도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도 일부 서쪽 지역은 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현재 서울이 8.9도 등 대부분 10도 안팎으로 출발하고 있는데요.

한낮의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이번 주말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일요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하늘은 점차 흐려지겠고, 강원 산지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면 춘천이 7.1도, 강릉 17.3도, 부산 14.6도로 어제보다 3~4도 정도 높고요.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은 5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19도, 광주와 대구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해상과 제주 남쪽 해상에서 최고 2.5m로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예보가 없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