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환자 15만 명 육박…2030 이례적 ‘급증’

입력 2022.10.21 (23:56) 수정 2022.10.22 (00: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가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4년 전보다 만 명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대장암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빠른 고령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대장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60대였고 60대 이상을 모두 합치면 70%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주목할 점은 20~30대, 청년층에서 이례적으로 대장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보시는 것처럼 다른 세대보다 20~30대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여러 발병 요인 가운데서도 고기를 즐겨먹는 청년층의 고지방·고열량 식습관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50대 이하라도 검진을 받는 게 좋고요.

그보다 나이가 많다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라는 게 의사들의 권고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장암 환자 15만 명 육박…2030 이례적 ‘급증’
    • 입력 2022-10-21 23:56:24
    • 수정2022-10-22 00:05:43
    뉴스라인 W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대장암 환자가 15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4년 전보다 만 명 가까이 늘어난 건데요.

대장암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만큼 빠른 고령화 추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대장암으로 진료받은 환자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60대였고 60대 이상을 모두 합치면 70%가 넘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주목할 점은 20~30대, 청년층에서 이례적으로 대장암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겁니다.

전체 환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보시는 것처럼 다른 세대보다 20~30대 환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여러 발병 요인 가운데서도 고기를 즐겨먹는 청년층의 고지방·고열량 식습관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암 가족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50대 이하라도 검진을 받는 게 좋고요.

그보다 나이가 많다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라는 게 의사들의 권고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