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서 5명 추락…2명 사망
입력 2022.10.22 (06:07)
수정 2022.10.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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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안성의 한 대형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임시로 설치해놓은 바닥 구조물이 무너져 그 위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했습니다.
두 명이 안타깝게 숨지고 세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한쪽 바닥이 뻥 뚫려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짓고 있던 창고 건물의 4층 바닥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붓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도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져 내렸고, 위에서 일하던 5명이 1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고 10여 분 만에 구조대가 도착했는데 3명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이 끝내 숨졌고 1명은 회복 중입니다.
다른 중상자 2명은 구급차와 헬기로 각각 인근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이 등이 추락한 사람들과 뒤엉키면서 피해가 컸던 거로 전해집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철근 (설치)돼 있던 게 다 구조물이 같이 떨어졌으니까.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무게 때문에 거기 깔려서..."]
사상자들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지만 사고 순간 자력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그 밖의 실종자는 없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저온 물류창고로 완공을 넉 달 가량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업체의 과실 여부,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석훈
경기도 안성의 한 대형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임시로 설치해놓은 바닥 구조물이 무너져 그 위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했습니다.
두 명이 안타깝게 숨지고 세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한쪽 바닥이 뻥 뚫려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짓고 있던 창고 건물의 4층 바닥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붓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도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져 내렸고, 위에서 일하던 5명이 1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고 10여 분 만에 구조대가 도착했는데 3명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이 끝내 숨졌고 1명은 회복 중입니다.
다른 중상자 2명은 구급차와 헬기로 각각 인근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이 등이 추락한 사람들과 뒤엉키면서 피해가 컸던 거로 전해집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철근 (설치)돼 있던 게 다 구조물이 같이 떨어졌으니까.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무게 때문에 거기 깔려서..."]
사상자들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지만 사고 순간 자력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그 밖의 실종자는 없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저온 물류창고로 완공을 넉 달 가량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업체의 과실 여부,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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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서 5명 추락…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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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2 07: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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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의 한 대형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임시로 설치해놓은 바닥 구조물이 무너져 그 위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했습니다.
두 명이 안타깝게 숨지고 세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한쪽 바닥이 뻥 뚫려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짓고 있던 창고 건물의 4층 바닥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붓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도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져 내렸고, 위에서 일하던 5명이 1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고 10여 분 만에 구조대가 도착했는데 3명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이 끝내 숨졌고 1명은 회복 중입니다.
다른 중상자 2명은 구급차와 헬기로 각각 인근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이 등이 추락한 사람들과 뒤엉키면서 피해가 컸던 거로 전해집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철근 (설치)돼 있던 게 다 구조물이 같이 떨어졌으니까.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무게 때문에 거기 깔려서..."]
사상자들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지만 사고 순간 자력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그 밖의 실종자는 없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저온 물류창고로 완공을 넉 달 가량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업체의 과실 여부,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석민수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석훈
경기도 안성의 한 대형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임시로 설치해놓은 바닥 구조물이 무너져 그 위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5명이 추락했습니다.
두 명이 안타깝게 숨지고 세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석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사장 한쪽 바닥이 뻥 뚫려있습니다.
경기도 안성의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1시쯤입니다.
짓고 있던 창고 건물의 4층 바닥 공사를 위해 콘크리트를 붓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작업 도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져 내렸고, 위에서 일하던 5명이 14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고 10여 분 만에 구조대가 도착했는데 3명은 심정지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겼지만 2명이 끝내 숨졌고 1명은 회복 중입니다.
다른 중상자 2명은 구급차와 헬기로 각각 인근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타설 중이던 콘크리트와 철근 구조물이 등이 추락한 사람들과 뒤엉키면서 피해가 컸던 거로 전해집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위에서 철근 (설치)돼 있던 게 다 구조물이 같이 떨어졌으니까. 추락하면서 콘크리트 무게 때문에 거기 깔려서..."]
사상자들은 주로 외국인 노동자였습니다.
작업 중이던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지만 사고 순간 자력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그 밖의 실종자는 없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저온 물류창고로 완공을 넉 달 가량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업체의 과실 여부,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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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재현 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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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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