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흐리고 곳곳 빗방울…수도권·충북 초미세먼지 ‘나쁨’

하늘이 잔뜩 흐리죠.

이 시각 서울 한강의 모습인데요.

구름이 많이 낀 데다가 대기질도 좋지 못합니다.

건너편의 건물들은 흐릿하게 형태만 보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5 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가 쌓이면서 공기가 탁합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남부, 충북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가 예상되고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와 충남, 세종도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종일 흐린 가운데 밤 사이 중부 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20도 안팎으로 평년 이맘 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19도, 강릉 22도, 대저 21도, 부산 23도, 광주 22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새벽부터 강원 영동에 비가 오겠고 낮에는 경북 북부 동해안에도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는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날이 쌀쌀하겠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