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충돌 우려’

입력 2022.10.22 (19:08) 수정 2022.10.2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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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서울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단체와 진보 단체 수만 명이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는데 대통령실과 인접한 삼각지역 부근으로 양 집회의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집회 참가자 간의 물리적 충돌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화영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로는 보수 단체의 집회가 오후 4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태극기와 응원 도구를 흔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추산은 4천 명 주최 측은 5천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숭례문 인근에서 집회를 시작한 진보단체도 조금 전인 6시 반부터 행진을 시작해 이쪽 삼각지역으로 올 예정입니다.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 집회 인원은 경찰은 만 6천 명, 주최 측은 9만 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주사파 척결' 구호를 외쳤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로 일부 도로가 통제돼 서울 도심 곳곳에선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동화면세점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5개 차로가 통제됐고,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 직진만 허용됐습니다.

또 진보단체의 행진으로 한강대로의 일부 차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보수·진보 단체 사이에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곳 삼각지역에서 양 집회의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각지역 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최석규/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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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서 보수·진보단체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충돌 우려’
    • 입력 2022-10-22 19:08:19
    • 수정2022-10-22 19: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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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서울 도심에서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 단체와 진보 단체 수만 명이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비슷한 시간, 도심 곳곳에서 집회가 열렸는데 대통령실과 인접한 삼각지역 부근으로 양 집회의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집회 참가자 간의 물리적 충돌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화영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제 뒤로는 보수 단체의 집회가 오후 4시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태극기와 응원 도구를 흔들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 추산은 4천 명 주최 측은 5천 명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시간 숭례문 인근에서 집회를 시작한 진보단체도 조금 전인 6시 반부터 행진을 시작해 이쪽 삼각지역으로 올 예정입니다.

촛불전환행동 등 진보단체 집회 인원은 경찰은 만 6천 명, 주최 측은 9만 명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세종대로 일대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주사파 척결' 구호를 외쳤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로 일부 도로가 통제돼 서울 도심 곳곳에선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동화면세점에서 덕수궁 대한문까지 세종대로 5개 차로가 통제됐고, 세종대로 사거리에서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 직진만 허용됐습니다.

또 진보단체의 행진으로 한강대로의 일부 차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보수·진보 단체 사이에 우려했던 충돌은 없었습니다.

다만 이곳 삼각지역에서 양 집회의 참가자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각지역 집회 현장에서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최석규/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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