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한국교원대 특별기획전 ‘산책’…대학·강변으로 전시 확장

입력 2022.10.22 (21:30) 수정 2022.10.22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전시회하고 하면 일반적으로 막혀 있는 전시 공간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대학 캠퍼스는 물론 대학 인근의 강변에서 한국교원대학교 특별 기획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KTX 오송역과 기름지고 너른 평야 뒤로 작은 생명의 문이 세워졌습니다.

수많은 점과 선이 별자리처럼 연결된 두 마리 사슴은 듬직한 부성애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예술작품이 전시된 곳은 대학 캠퍼스 산책길과 청주의 젖줄 미호강변입니다.

한국교원대학교의 특별기획전 '산책'을 통해 막히고 닫혀 있던 전시장이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작가 23명이 참여해 조각과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 27점이 선보였습니다.

[강정민/한국교원대 학예연구사 : "(캠퍼스와 미호강 등이) 하나의 문화·전시 공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민들과 함께 이 공간에서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입니다."]

각 작품들은 대학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생명과 만나 더 많은 의미를 담아냅니다.

[김원영·안희원/한국교원대 학생 : "다양한 공간에 있는 전시들을 다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호강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색 전시회가 인간과 자연, 예술을 잇고 지역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가K] 한국교원대 특별기획전 ‘산책’…대학·강변으로 전시 확장
    • 입력 2022-10-22 21:30:30
    • 수정2022-10-22 21:57:14
    뉴스9(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전시회하고 하면 일반적으로 막혀 있는 전시 공간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대학 캠퍼스는 물론 대학 인근의 강변에서 한국교원대학교 특별 기획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KTX 오송역과 기름지고 너른 평야 뒤로 작은 생명의 문이 세워졌습니다.

수많은 점과 선이 별자리처럼 연결된 두 마리 사슴은 듬직한 부성애를 표현했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예술작품이 전시된 곳은 대학 캠퍼스 산책길과 청주의 젖줄 미호강변입니다.

한국교원대학교의 특별기획전 '산책'을 통해 막히고 닫혀 있던 전시장이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작가 23명이 참여해 조각과 회화,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작품 27점이 선보였습니다.

[강정민/한국교원대 학예연구사 : "(캠퍼스와 미호강 등이) 하나의 문화·전시 공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역민들과 함께 이 공간에서 문화와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입니다."]

각 작품들은 대학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며 새로운 생명과 만나 더 많은 의미를 담아냅니다.

[김원영·안희원/한국교원대 학생 : "다양한 공간에 있는 전시들을 다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미호강에 대해서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산책하며 작품을 감상하는 이색 전시회가 인간과 자연, 예술을 잇고 지역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