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정의롭고 용감했던 선조들의 이야기 ‘작은 땅의 야수들’ 외

입력 2022.10.24 (07:38) 수정 2022.10.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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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쓴 작품이죠.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사냥꾼과 그의 아들, 기생과 학생, 사업가와 혁명가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대하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이 한국어로 번역돼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지성으로 불렸던 움베르토 에코의 강연 모음집도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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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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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잔치를 하는 아기 호랑이들.

이제 갓 세상에 나왔지만, 백수의 왕답게 벌써부터 당당함이 넘쳐납니다.

힘과 용맹의 상징 호랑이, 한국에서는 여러 설화에도 등장하며 신령스러운 동물로 꼽혀왔습니다.

일제강점기가 시대적 배경인 '작은 땅의 야수들'은 바로 이 호랑이 이야기로 소설이 시작됩니다.

[김주혜/'작은 땅의 야수들' 작가 : "'작은 땅의 야수들'이 우리 선조들의 그런 아름다움, 용감함, 그런 것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일제의 탄압과 만행 속에서도 자존감을 지켜내며 꿋꿋하게 살아간 사냥꾼과 혁명가, 그리고 기생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인생역정을 그려냅니다.

[김주혜/'작은 땅의 야수들' 작가 : "우리 선조들은 그렇게 급박한 상황에서도 정의, 용기, 충실함, 신의, 사랑, 우정, 이런 거 안 잊고, 국가를 설립했습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김주혜/'작은 땅의 야수들' 작가 : "지금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분명히 이런 세상에서도 의미 있게, 용기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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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위대한 강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진 옮김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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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장미의 이름' 등 문학과 철학에 관한 여러 작품을 선보였던 움베르토 에코, 미와 추, 절대와 상대, 거짓, 불완전성, 비밀, 음모 등에 관해 그가 2001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2015년까지 강연 형식으로 쓴 열두 편의 글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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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황가한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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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장편소설입니다.

19세기 말 제국주의의 그늘이 짙어가던 동아프리카의 한 마을, 길에 쓰러져 있던 영국인 여행객이 발견되고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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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김금숙 지음 / 남해의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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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삶을 담아낸 '풀'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하비상 최우수 국제도서 부문에서 수상한 김금숙 작가, 강화의 마을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 삶의 진솔한 풍경을 기록한 수필집이 독자를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이상훈/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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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정의롭고 용감했던 선조들의 이야기 ‘작은 땅의 야수들’ 외
    • 입력 2022-10-24 07:38:42
    • 수정2022-10-24 08:00:16
    뉴스광장(경인)
[앵커]

한국계 미국인 작가가 쓴 작품이죠.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사냥꾼과 그의 아들, 기생과 학생, 사업가와 혁명가 등 여러 인물이 등장하는 대하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이 한국어로 번역돼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지성으로 불렸던 움베르토 에코의 강연 모음집도 출간됐습니다.

이 밖에 새로 나온 책, 김태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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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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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잔치를 하는 아기 호랑이들.

이제 갓 세상에 나왔지만, 백수의 왕답게 벌써부터 당당함이 넘쳐납니다.

힘과 용맹의 상징 호랑이, 한국에서는 여러 설화에도 등장하며 신령스러운 동물로 꼽혀왔습니다.

일제강점기가 시대적 배경인 '작은 땅의 야수들'은 바로 이 호랑이 이야기로 소설이 시작됩니다.

[김주혜/'작은 땅의 야수들' 작가 : "'작은 땅의 야수들'이 우리 선조들의 그런 아름다움, 용감함, 그런 것을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은 일제의 탄압과 만행 속에서도 자존감을 지켜내며 꿋꿋하게 살아간 사냥꾼과 혁명가, 그리고 기생을 비롯한 여러 사람의 인생역정을 그려냅니다.

[김주혜/'작은 땅의 야수들' 작가 : "우리 선조들은 그렇게 급박한 상황에서도 정의, 용기, 충실함, 신의, 사랑, 우정, 이런 거 안 잊고, 국가를 설립했습니다."]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김주혜/'작은 땅의 야수들' 작가 : "지금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분명히 이런 세상에서도 의미 있게, 용기 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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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의 위대한 강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진 옮김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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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장미의 이름' 등 문학과 철학에 관한 여러 작품을 선보였던 움베르토 에코, 미와 추, 절대와 상대, 거짓, 불완전성, 비밀, 음모 등에 관해 그가 2001년부터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2015년까지 강연 형식으로 쓴 열두 편의 글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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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 압둘라자크 구르나 지음, 황가한 옮김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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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장편소설입니다.

19세기 말 제국주의의 그늘이 짙어가던 동아프리카의 한 마을, 길에 쓰러져 있던 영국인 여행객이 발견되고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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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빛나는 김금숙 지음 / 남해의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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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삶을 담아낸 '풀'로 만화계의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하비상 최우수 국제도서 부문에서 수상한 김금숙 작가, 강화의 마을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 삶의 진솔한 풍경을 기록한 수필집이 독자를 찾아갑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

촬영기자:김종우 이상훈/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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