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정신상담 한 해 700건…교권보호 지원책 강화
입력 2022.10.24 (09:47)
수정 2022.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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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권 침해로 정신 상담을 받는 교원들이 부산에서만 한 해 평균 700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개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부산시교육청이 교원힐링센터를 여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몇 달 전 수업시간에 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처럼 교권침해로 정신적 상처를 입고 상담을 받는 교사들이 최근 부산에서만 매달 60여 명에 이릅니다.
부산에서 심리상담을 받은 교원은 2019년 9백여 명, 지난해는 700여 명, 올해는 7월까지 450명을 넘었습니다.
교권 침해로 법률 지원을 받은 교사도 지난 4년간 한 해 평균 140여 명에 이릅니다.
[이경아/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 : "교육 활동 중에 아이들을 지도하려고 했을 때 약간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없으니까 그런 데서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교권 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는 됐지만 몇 년째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힐링센터를 열었습니다.
전문 상담원 18명이 교사들을 상담하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신현석/부산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 주무관 : "다양한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자신의 심리를 진단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는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요."]
교육청은 또 이달부터 교원이 교육 활동으로 소송을 당하면 민사사건뿐만 아니라 형사사건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보험 지원 범위도 늘렸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교권 침해로 정신 상담을 받는 교원들이 부산에서만 한 해 평균 700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개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부산시교육청이 교원힐링센터를 여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몇 달 전 수업시간에 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처럼 교권침해로 정신적 상처를 입고 상담을 받는 교사들이 최근 부산에서만 매달 60여 명에 이릅니다.
부산에서 심리상담을 받은 교원은 2019년 9백여 명, 지난해는 700여 명, 올해는 7월까지 450명을 넘었습니다.
교권 침해로 법률 지원을 받은 교사도 지난 4년간 한 해 평균 140여 명에 이릅니다.
[이경아/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 : "교육 활동 중에 아이들을 지도하려고 했을 때 약간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없으니까 그런 데서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교권 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는 됐지만 몇 년째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힐링센터를 열었습니다.
전문 상담원 18명이 교사들을 상담하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신현석/부산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 주무관 : "다양한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자신의 심리를 진단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는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요."]
교육청은 또 이달부터 교원이 교육 활동으로 소송을 당하면 민사사건뿐만 아니라 형사사건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보험 지원 범위도 늘렸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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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4 10: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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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로 정신 상담을 받는 교원들이 부산에서만 한 해 평균 700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개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부산시교육청이 교원힐링센터를 여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몇 달 전 수업시간에 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처럼 교권침해로 정신적 상처를 입고 상담을 받는 교사들이 최근 부산에서만 매달 60여 명에 이릅니다.
부산에서 심리상담을 받은 교원은 2019년 9백여 명, 지난해는 700여 명, 올해는 7월까지 450명을 넘었습니다.
교권 침해로 법률 지원을 받은 교사도 지난 4년간 한 해 평균 140여 명에 이릅니다.
[이경아/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 : "교육 활동 중에 아이들을 지도하려고 했을 때 약간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없으니까 그런 데서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교권 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는 됐지만 몇 년째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힐링센터를 열었습니다.
전문 상담원 18명이 교사들을 상담하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신현석/부산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 주무관 : "다양한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자신의 심리를 진단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는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요."]
교육청은 또 이달부터 교원이 교육 활동으로 소송을 당하면 민사사건뿐만 아니라 형사사건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보험 지원 범위도 늘렸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교권 침해로 정신 상담을 받는 교원들이 부산에서만 한 해 평균 700여 명에 이릅니다.
하지만 교권보호를 위한 법률개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부산시교육청이 교원힐링센터를 여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몇 달 전 수업시간에 학생이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하는 동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처럼 교권침해로 정신적 상처를 입고 상담을 받는 교사들이 최근 부산에서만 매달 60여 명에 이릅니다.
부산에서 심리상담을 받은 교원은 2019년 9백여 명, 지난해는 700여 명, 올해는 7월까지 450명을 넘었습니다.
교권 침해로 법률 지원을 받은 교사도 지난 4년간 한 해 평균 140여 명에 이릅니다.
[이경아/부산시교육청 교원인사과 : "교육 활동 중에 아이들을 지도하려고 했을 때 약간 문제가 발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소들이 없으니까 그런 데서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교권 보호를 위한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는 됐지만 몇 년째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한 힐링센터를 열었습니다.
전문 상담원 18명이 교사들을 상담하고,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신현석/부산시교육청 교원힐링센터 주무관 : "다양한 심리 테스트 등을 통해서 조금 더 재미있게 자신의 심리를 진단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되는지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고요."]
교육청은 또 이달부터 교원이 교육 활동으로 소송을 당하면 민사사건뿐만 아니라 형사사건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보험 지원 범위도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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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C.G: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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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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