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와 결별한 충북…WMC ‘자립 준비’
입력 2022.10.24 (19:18)
수정 2022.10.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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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마지막으로 지원했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가 어제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는 이제 충북을 떠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예 분야의 올림픽을 표방하며 2016년 충북에서 처음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하지만 민선 8기 김영환 지사는 성과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영환/지사/지난 14일 : "대단히 많은 논란과 많은 예산이 집행됐습니다만, 아직은 도민들의 큰 호응이랄까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충청북도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에 파견 나가 있던 직원을 모두 복귀시켰습니다.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예산 지원을 절반이나 줄였고,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도 돕지 않았습니다.
충북의 무관심 속, 쓸쓸하게 온라인대회를 마친 WMC는 이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모든 지원을 중단하는 만큼, WMC는 다른 자치단체와 접촉하는 등 사무국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WMC에 국비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대회 기구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가입에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WMC 위원장/전 지사/지난 21일 : "WMC는 대한민국을 넘어 무예를 통해 세계 인류의 유산으로 더 발전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6년 동안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내년 몽골 청소년 대회와 온라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충청북도가 마지막으로 지원했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가 어제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는 이제 충북을 떠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예 분야의 올림픽을 표방하며 2016년 충북에서 처음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하지만 민선 8기 김영환 지사는 성과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영환/지사/지난 14일 : "대단히 많은 논란과 많은 예산이 집행됐습니다만, 아직은 도민들의 큰 호응이랄까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충청북도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에 파견 나가 있던 직원을 모두 복귀시켰습니다.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예산 지원을 절반이나 줄였고,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도 돕지 않았습니다.
충북의 무관심 속, 쓸쓸하게 온라인대회를 마친 WMC는 이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모든 지원을 중단하는 만큼, WMC는 다른 자치단체와 접촉하는 등 사무국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WMC에 국비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대회 기구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가입에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WMC 위원장/전 지사/지난 21일 : "WMC는 대한민국을 넘어 무예를 통해 세계 인류의 유산으로 더 발전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6년 동안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내년 몽골 청소년 대회와 온라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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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24 2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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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마지막으로 지원했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가 어제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는 이제 충북을 떠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예 분야의 올림픽을 표방하며 2016년 충북에서 처음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하지만 민선 8기 김영환 지사는 성과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영환/지사/지난 14일 : "대단히 많은 논란과 많은 예산이 집행됐습니다만, 아직은 도민들의 큰 호응이랄까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충청북도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에 파견 나가 있던 직원을 모두 복귀시켰습니다.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예산 지원을 절반이나 줄였고,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도 돕지 않았습니다.
충북의 무관심 속, 쓸쓸하게 온라인대회를 마친 WMC는 이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모든 지원을 중단하는 만큼, WMC는 다른 자치단체와 접촉하는 등 사무국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WMC에 국비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대회 기구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가입에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WMC 위원장/전 지사/지난 21일 : "WMC는 대한민국을 넘어 무예를 통해 세계 인류의 유산으로 더 발전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6년 동안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내년 몽골 청소년 대회와 온라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충청북도가 마지막으로 지원했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가 어제 조용히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세계 무예마스터십대회는 이제 충북을 떠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근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예 분야의 올림픽을 표방하며 2016년 충북에서 처음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하지만 민선 8기 김영환 지사는 성과가 부족했다는 이유로 지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김영환/지사/지난 14일 : "대단히 많은 논란과 많은 예산이 집행됐습니다만, 아직은 도민들의 큰 호응이랄까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충청북도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WMC에 파견 나가 있던 직원을 모두 복귀시켰습니다.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도 예산 지원을 절반이나 줄였고, 보도자료 배포 등 홍보도 돕지 않았습니다.
충북의 무관심 속, 쓸쓸하게 온라인대회를 마친 WMC는 이제 자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충청북도가 모든 지원을 중단하는 만큼, WMC는 다른 자치단체와 접촉하는 등 사무국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WMC에 국비 등을 지원하도록 하는 전통무예진흥법 개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국제대회 기구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가입에도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시종/WMC 위원장/전 지사/지난 21일 : "WMC는 대한민국을 넘어 무예를 통해 세계 인류의 유산으로 더 발전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6년 동안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
내년 몽골 청소년 대회와 온라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홀로서기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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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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