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특별자치도 제주, ‘급성장’…“그늘도 생겨”

입력 2022.10.24 (19:29) 수정 2022.10.2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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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29일은 '지방자치의날'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념일인데요.

KBS는 강원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와 과제를 조망해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24일) 첫 순서로 국내 1호 특별자치도인 제주도가 그 전에 비해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짚어봅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이국적 풍경이 매혹적인 섬, 제주.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1호 자치돕니다.

제주와 서귀포, 남군, 북군 등 4개 시군이 제주와 서귀포, 두 개 시로 통합됐습니다.

시군의회도 없어졌습니다.

광역의회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만 남았습니다.

행정의 효율화를 추구한 겁니다.

도정 방향은 외국인 자본 유치와 이를 통한 관광산업, 교육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관광객 수가 또 가장 중요한데 이제는 1,500만 관광시대를 열었으니까 당시보다 한 3배 정도 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계로봐도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인구는 자치도 출범 첫해 2006년 56만 명에서 2020년 69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13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예산도 2006년 2조 5,000억 원에서 2020년 5조 8,000억 원으로, 2배 이상 불었습니다.

지역 내 총생산도 2.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2006년 1억 달러에서 2020년 47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곳간이 채워지면서,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문화시설도 최고 5배씩 증가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구와 소득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고 설명합니다.

난개발로 인한 환경 훼손이 대표적입니다.

[김태형/제주특별자치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 "환경의 훼손은 일부 불가피합니다. 불가피한데 그것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먼저 해 놓고 만약 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또, 시군 통합으로 인해 지역맞춤형 개발정책 수립이 어렵고, 공무원들의 자발적, 적극적 행정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취재지원:강원도기자협회·제주도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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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호 특별자치도 제주, ‘급성장’…“그늘도 생겨”
    • 입력 2022-10-24 19:29:15
    • 수정2022-10-24 20:12:21
    뉴스7(춘천)
[앵커]

이달 29일은 '지방자치의날'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념일인데요.

KBS는 강원도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와 과제를 조망해보는 연속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24일) 첫 순서로 국내 1호 특별자치도인 제주도가 그 전에 비해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짚어봅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메랄드 빛 바다와 이국적 풍경이 매혹적인 섬, 제주.

2006년 7월 1일, 특별자치도가 됐습니다.

대한민국 1호 자치돕니다.

제주와 서귀포, 남군, 북군 등 4개 시군이 제주와 서귀포, 두 개 시로 통합됐습니다.

시군의회도 없어졌습니다.

광역의회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만 남았습니다.

행정의 효율화를 추구한 겁니다.

도정 방향은 외국인 자본 유치와 이를 통한 관광산업, 교육 육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오영훈/제주특별자치도지사 : "관광객 수가 또 가장 중요한데 이제는 1,500만 관광시대를 열었으니까 당시보다 한 3배 정도 늘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계로봐도 성과가 두드러집니다.

인구는 자치도 출범 첫해 2006년 56만 명에서 2020년 69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13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예산도 2006년 2조 5,000억 원에서 2020년 5조 8,000억 원으로, 2배 이상 불었습니다.

지역 내 총생산도 2.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2006년 1억 달러에서 2020년 47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곳간이 채워지면서,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 문화시설도 최고 5배씩 증가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구와 소득증가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고 설명합니다.

난개발로 인한 환경 훼손이 대표적입니다.

[김태형/제주특별자치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 : "환경의 훼손은 일부 불가피합니다. 불가피한데 그것을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먼저 해 놓고 만약 했더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또, 시군 통합으로 인해 지역맞춤형 개발정책 수립이 어렵고, 공무원들의 자발적, 적극적 행정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취재지원:강원도기자협회·제주도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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