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공항 복구·대체 항공편 언제쯤?
입력 2022.10.24 (21:28)
수정 2022.10.25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항공편도 결항되면서 귀국하려던 사람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체 항공편 투입도 여의치 않은 가운데 사고 처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의 착륙 활주로는 한 곳, 사고 직후 이착륙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지연/여행객 :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배를 타고 다시 보홀로 넘어와서 티켓팅 새로 하고 지금 보홀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인천에서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들은 기수를 돌렸고 오늘(24일) 예정됐던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오늘 출발이시고 세부 맞으시죠? 세부는 아예 공항에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여전히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는 활주로를 250미터 벗어난 지점에 남아 있습니다.
폭발 등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유를 제거하고 대형 크레인으로 기체를 옮기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공항은 오늘 오후 짧은 거리에서도 이륙할 수 있는 작은 기체의 운항은 임시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이 묶였던 제주 항공의 귀국 항공편은 세부를 빠져나왔지만, 착륙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여서 대체 항공편은 투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세부 공항 재개 시점에 맞춰 여객 수송을 위한 세부행 보항편(대체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정비, 안전 분야 인력을 근처 보홀 공항으로 급파했습니다.
국토부 감독관과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도 탑승했습니다.
배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거센 비바람 속에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제동 시스템이 고장 났는지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사고 당시 세부 막탄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에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자장비, 계기착륙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이렇게 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항공편도 결항되면서 귀국하려던 사람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체 항공편 투입도 여의치 않은 가운데 사고 처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의 착륙 활주로는 한 곳, 사고 직후 이착륙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지연/여행객 :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배를 타고 다시 보홀로 넘어와서 티켓팅 새로 하고 지금 보홀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인천에서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들은 기수를 돌렸고 오늘(24일) 예정됐던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오늘 출발이시고 세부 맞으시죠? 세부는 아예 공항에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여전히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는 활주로를 250미터 벗어난 지점에 남아 있습니다.
폭발 등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유를 제거하고 대형 크레인으로 기체를 옮기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공항은 오늘 오후 짧은 거리에서도 이륙할 수 있는 작은 기체의 운항은 임시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이 묶였던 제주 항공의 귀국 항공편은 세부를 빠져나왔지만, 착륙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여서 대체 항공편은 투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세부 공항 재개 시점에 맞춰 여객 수송을 위한 세부행 보항편(대체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정비, 안전 분야 인력을 근처 보홀 공항으로 급파했습니다.
국토부 감독관과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도 탑승했습니다.
배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거센 비바람 속에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제동 시스템이 고장 났는지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사고 당시 세부 막탄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에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자장비, 계기착륙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부 공항 복구·대체 항공편 언제쯤?
-
- 입력 2022-10-24 21:28:05
- 수정2022-10-25 10:00:01
[앵커]
이렇게 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항공편도 결항되면서 귀국하려던 사람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체 항공편 투입도 여의치 않은 가운데 사고 처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의 착륙 활주로는 한 곳, 사고 직후 이착륙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지연/여행객 :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배를 타고 다시 보홀로 넘어와서 티켓팅 새로 하고 지금 보홀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인천에서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들은 기수를 돌렸고 오늘(24일) 예정됐던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오늘 출발이시고 세부 맞으시죠? 세부는 아예 공항에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여전히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는 활주로를 250미터 벗어난 지점에 남아 있습니다.
폭발 등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유를 제거하고 대형 크레인으로 기체를 옮기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공항은 오늘 오후 짧은 거리에서도 이륙할 수 있는 작은 기체의 운항은 임시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이 묶였던 제주 항공의 귀국 항공편은 세부를 빠져나왔지만, 착륙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여서 대체 항공편은 투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세부 공항 재개 시점에 맞춰 여객 수송을 위한 세부행 보항편(대체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정비, 안전 분야 인력을 근처 보홀 공항으로 급파했습니다.
국토부 감독관과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도 탑승했습니다.
배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거센 비바람 속에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제동 시스템이 고장 났는지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사고 당시 세부 막탄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에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자장비, 계기착륙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이렇게 공항이 임시 폐쇄되고 항공편도 결항되면서 귀국하려던 사람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체 항공편 투입도 여의치 않은 가운데 사고 처리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필리핀 세부 막탄 공항의 착륙 활주로는 한 곳, 사고 직후 이착륙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지연/여행객 :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배를 타고 다시 보홀로 넘어와서 티켓팅 새로 하고 지금 보홀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인천에서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들은 기수를 돌렸고 오늘(24일) 예정됐던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됐습니다.
[여행사 관계자 : "오늘 출발이시고 세부 맞으시죠? 세부는 아예 공항에 들어갈 수가 없거든요."]
여전히 사고가 난 대한항공 여객기는 활주로를 250미터 벗어난 지점에 남아 있습니다.
폭발 등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항공유를 제거하고 대형 크레인으로 기체를 옮기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 공항은 오늘 오후 짧은 거리에서도 이륙할 수 있는 작은 기체의 운항은 임시 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발이 묶였던 제주 항공의 귀국 항공편은 세부를 빠져나왔지만, 착륙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여서 대체 항공편은 투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세부 공항 재개 시점에 맞춰 여객 수송을 위한 세부행 보항편(대체항공편)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정비, 안전 분야 인력을 근처 보홀 공항으로 급파했습니다.
국토부 감독관과 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도 탑승했습니다.
배를 타고 사고 현장으로 들어갈 예정인데, 거센 비바람 속에 두 차례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제동 시스템이 고장 났는지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사고 당시 세부 막탄 공항에서는 기상 악화에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전자장비, 계기착륙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
-
박민경 기자 pmg@kbs.co.kr
박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