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PO 1차전 LG 승리, 희비 가른 ‘수비 집중력’

입력 2022.10.24 (22:09) 수정 2022.10.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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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잠실에서 펼쳐졌습니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난 LG와 키움!

득점권 수비 집중력에서 LG가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이미 잠실 구장 2만 3천 여 석이 모두 매진된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른 건 '수비'였습니다.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김혜성이 직접 베이스를 밟은 뒤 송구했는데 이게 빠지면서 키움은 LG에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그런데 실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3회 문보경의 타구가 높게 떴는데 유격수 김휘집이 잡지 못하는 실책!

바로 중견수 이정후가 잡아서 홈으로 송구를 했는데 이게 또 빠지는 실책으로 키움은 순식간에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3회까지 실책 3개, 모두 실점으로 이어진 뼈아픈 실수였습니다.

반면 LG는 꼼꼼한 수비가 돋보였는데요.

3회 주자 1루 상황에서 외야를 가르는 듯한 이정후의 2루타가 나왔는데, 박해민이 정확한 수비로 실점을 막았고요.

김혜성의 타구는 문보경이 저글링을 하듯 잘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에서 또 벗어났습니다.

수비에서 갈린 분위기, 키움은 6회 푸이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하면서 반전을 꾀했지만 6회말 또 다시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LG에 추가점을 허용했고요 결국 LG가 키움을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도 내일(25일)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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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PO 1차전 LG 승리, 희비 가른 ‘수비 집중력’
    • 입력 2022-10-24 22:09:02
    • 수정2022-10-24 22:15:57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이 잠실에서 펼쳐졌습니다.

2014년 이후 8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만난 LG와 키움!

득점권 수비 집중력에서 LG가 이기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이미 잠실 구장 2만 3천 여 석이 모두 매진된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른 건 '수비'였습니다.

2회, 1사 1,2루 상황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김혜성이 직접 베이스를 밟은 뒤 송구했는데 이게 빠지면서 키움은 LG에 선취점을 내줬습니다.

그런데 실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3회 문보경의 타구가 높게 떴는데 유격수 김휘집이 잡지 못하는 실책!

바로 중견수 이정후가 잡아서 홈으로 송구를 했는데 이게 또 빠지는 실책으로 키움은 순식간에 두 점을 더 내줬습니다.

3회까지 실책 3개, 모두 실점으로 이어진 뼈아픈 실수였습니다.

반면 LG는 꼼꼼한 수비가 돋보였는데요.

3회 주자 1루 상황에서 외야를 가르는 듯한 이정후의 2루타가 나왔는데, 박해민이 정확한 수비로 실점을 막았고요.

김혜성의 타구는 문보경이 저글링을 하듯 잘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에서 또 벗어났습니다.

수비에서 갈린 분위기, 키움은 6회 푸이그의 2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하면서 반전을 꾀했지만 6회말 또 다시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LG에 추가점을 허용했고요 결국 LG가 키움을 이겼습니다.

플레이오프 2차전도 내일(25일)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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