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벽’ 김민재…팀은 36년 만에 11연승

입력 2022.10.24 (22:19) 수정 2022.10.2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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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AS로마전에서 철벽같은 수비로 36년 만의 11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토트넘의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리그 5경기째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AS로마전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노련한 운영과 강인한 신체능력을 뽐냈습니다.

위협적인 역습상황에선 동료와 함께 상대의 진로를 차단하며 나폴리 수비를 조율했습니다.

공중볼 다툼 등 힘에서도 한 치도 밀리지 않았고, 동료의 실수도 빠르게 커버하는 만능 해결사였습니다.

힘과 속도에서 상대 공격수에 밀리지 않는 괴물 같은 모습까지, 수비의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재의 활약 속 나폴리는 후반 35분 오시멘의 골로 36년 만에 공식경기 11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AS로마를 유효슈팅 0개로 봉쇄 한 김민재의 활약에 스팔레티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정말 치명적인 선수입니다. 신체 능력도 우월하고 마치 짐승 같습니다."]

뉴캐슬전에서 나선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연달아 날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11분엔 결정적인 골 기회가 찾아왔는데 칩 슛이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오프사이드를 뚫는 손흥민의 침투 타이밍은 완벽했지만 마무리가 2% 부족했습니다.

후반 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케인의 추격 골로 연결된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습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침묵한 토트넘은 뉴캐슬에 2대 1로 지면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선 득점 선두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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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폴리의 벽’ 김민재…팀은 36년 만에 11연승
    • 입력 2022-10-24 22:19:40
    • 수정2022-10-24 22: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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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AS로마전에서 철벽같은 수비로 36년 만의 11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토트넘의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리그 5경기째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AS로마전에 선발로 나선 김민재는 노련한 운영과 강인한 신체능력을 뽐냈습니다.

위협적인 역습상황에선 동료와 함께 상대의 진로를 차단하며 나폴리 수비를 조율했습니다.

공중볼 다툼 등 힘에서도 한 치도 밀리지 않았고, 동료의 실수도 빠르게 커버하는 만능 해결사였습니다.

힘과 속도에서 상대 공격수에 밀리지 않는 괴물 같은 모습까지, 수비의 모든 것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재의 활약 속 나폴리는 후반 35분 오시멘의 골로 36년 만에 공식경기 11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무패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AS로마를 유효슈팅 0개로 봉쇄 한 김민재의 활약에 스팔레티 감독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스팔레티/나폴리 감독 : "김민재는 정말 치명적인 선수입니다. 신체 능력도 우월하고 마치 짐승 같습니다."]

뉴캐슬전에서 나선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연달아 날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전반 11분엔 결정적인 골 기회가 찾아왔는데 칩 슛이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오프사이드를 뚫는 손흥민의 침투 타이밍은 완벽했지만 마무리가 2% 부족했습니다.

후반 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케인의 추격 골로 연결된 게 유일한 위안거리였습니다.

손흥민의 득점포가 침묵한 토트넘은 뉴캐슬에 2대 1로 지면서 시즌 첫 연패를 당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에선 득점 선두 바르셀로나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터닝 슛으로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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