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익산 폐기물 처리 30년 걸려”

입력 2022.10.26 (07:44) 수정 2022.10.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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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익산시가 낭산면 폐석산의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수군 공설 장례식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가 낭산면 폐석산의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침출수 유출에 따른 환경 오염을 막고 주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4만 9천 톤에 이어 올해에는 5만 4천 톤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처리량은 전체의 7.4%에 불과하고, 이 속도대로라면 해마다 백억 원 이상을 들여 30년 동안 처리해야만 합니다.

[박용천/익산시 환경정책과 계장 : "2차 행정대집행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배출 업체와 환경부, 주민과 협의하여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수군민들이 염원해온 공설 장례식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장계면 진장로 일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었으며, 현대적인 안치실과 입관실, 조문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장수군은 기존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운영 가격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 "합리적 운영 가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화된 장례시설을 통해서 장수 군민들에게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을 짜고 있는 정읍시가 주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정·보완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환경단체는 생태·자연환경의 보존을 강조했습니다.

정읍시는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구 용역에 반영하고, 내장호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시민 편익도 증진할 수 있는 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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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익산 폐기물 처리 30년 걸려”
    • 입력 2022-10-26 07:44:11
    • 수정2022-10-26 08:53:57
    뉴스광장(전주)
[앵커]

익산시가 낭산면 폐석산의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장수군 공설 장례식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가 낭산면 폐석산의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행정대집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침출수 유출에 따른 환경 오염을 막고 주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4만 9천 톤에 이어 올해에는 5만 4천 톤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처리량은 전체의 7.4%에 불과하고, 이 속도대로라면 해마다 백억 원 이상을 들여 30년 동안 처리해야만 합니다.

[박용천/익산시 환경정책과 계장 : "2차 행정대집행을 11월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며, 앞으로 배출 업체와 환경부, 주민과 협의하여 근본적 해결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장수군민들이 염원해온 공설 장례식장이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장계면 진장로 일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었으며, 현대적인 안치실과 입관실, 조문시설 등을 갖췄습니다.

장수군은 기존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의 운영 가격을 유지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훈식/장수군수 : "합리적 운영 가격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화된 장례시설을 통해서 장수 군민들에게 양질의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을 짜고 있는 정읍시가 주민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정·보완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환경단체는 생태·자연환경의 보존을 강조했습니다.

정읍시는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구 용역에 반영하고, 내장호의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시민 편익도 증진할 수 있는 계획 수립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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