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조림 열었더니 ‘마약’…밀반입 일당 6명 구속
입력 2022.10.26 (17:15)
수정 2022.10.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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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마약을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통조림 캔인 것처럼 위장해 세관을 속였는데, 그 양만 110억 원어치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뚜껑이 열린 통조림 캔 안에 흰 가루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닐로 꼼꼼히 포장까지 된 이 가루의 정체, 말레이시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국내 마약 조직이 들여온 필로폰으로, 경찰이 이들에게 압수한 양만 3.5kg에 달합니다.
11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1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 일당은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했지만, 결국 수사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밀반입을 주도한 A 씨는 동남아 현지에서 마약류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에서도 SNS 등을 이용해 마약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에도 헤로인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로, 자신의 가족까지 범행에 가담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국내 유통책과 판매책 등 밀반입 관계자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4억 5천여만 원도 압수했습니다.
총책 A 씨 등 해외로 도주한 2명에 대해선 현지 사법기관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류 밀수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철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마약을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통조림 캔인 것처럼 위장해 세관을 속였는데, 그 양만 110억 원어치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뚜껑이 열린 통조림 캔 안에 흰 가루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닐로 꼼꼼히 포장까지 된 이 가루의 정체, 말레이시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국내 마약 조직이 들여온 필로폰으로, 경찰이 이들에게 압수한 양만 3.5kg에 달합니다.
11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1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 일당은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했지만, 결국 수사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밀반입을 주도한 A 씨는 동남아 현지에서 마약류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에서도 SNS 등을 이용해 마약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에도 헤로인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로, 자신의 가족까지 범행에 가담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국내 유통책과 판매책 등 밀반입 관계자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4억 5천여만 원도 압수했습니다.
총책 A 씨 등 해외로 도주한 2명에 대해선 현지 사법기관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류 밀수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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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조림 열었더니 ‘마약’…밀반입 일당 6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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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6 17:15:26
- 수정2022-10-26 17:22:01
[앵커]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마약을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통조림 캔인 것처럼 위장해 세관을 속였는데, 그 양만 110억 원어치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뚜껑이 열린 통조림 캔 안에 흰 가루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닐로 꼼꼼히 포장까지 된 이 가루의 정체, 말레이시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국내 마약 조직이 들여온 필로폰으로, 경찰이 이들에게 압수한 양만 3.5kg에 달합니다.
11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1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 일당은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했지만, 결국 수사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밀반입을 주도한 A 씨는 동남아 현지에서 마약류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에서도 SNS 등을 이용해 마약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에도 헤로인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로, 자신의 가족까지 범행에 가담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국내 유통책과 판매책 등 밀반입 관계자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4억 5천여만 원도 압수했습니다.
총책 A 씨 등 해외로 도주한 2명에 대해선 현지 사법기관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류 밀수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철
동남아시아에서 대량의 마약을 밀수입하고, 이를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마약을 통조림 캔인 것처럼 위장해 세관을 속였는데, 그 양만 110억 원어치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뚜껑이 열린 통조림 캔 안에 흰 가루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비닐로 꼼꼼히 포장까지 된 이 가루의 정체, 말레이시아에서 밀반입된 필로폰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국내 마약 조직이 들여온 필로폰으로, 경찰이 이들에게 압수한 양만 3.5kg에 달합니다.
11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로는 110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 일당은 세관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통조림 캔 속에 필로폰을 숨긴 뒤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했지만, 결국 수사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밀반입을 주도한 A 씨는 동남아 현지에서 마약류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돼 구금된 상태에서도 SNS 등을 이용해 마약 밀수를 지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거에도 헤로인 등 마약류를 밀반입해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인물로, 자신의 가족까지 범행에 가담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국내 유통책과 판매책 등 밀반입 관계자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6명을 구속했습니다.
범죄 수익금 4억 5천여만 원도 압수했습니다.
총책 A 씨 등 해외로 도주한 2명에 대해선 현지 사법기관과 협조해 빠른 시일 내에 신병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국내에서 마약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협력을 강화하고, 마약류 밀수 사범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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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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