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풀뿌리 민주주의’ 주민자치회, 충북은 고작 20곳뿐
입력 2022.10.26 (21:39)
수정 2022.10.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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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가오는 29일은 정부가 정한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는데요.
KBS 충북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치단체에 건의할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공공건물 보수부터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까지, 시급한 현안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임영철/진천군 백곡면 주민자치회장 : "(내년에는) 사랑방 같은 작은 도서관, 영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처럼 주민 숙의를 거쳐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고 챙기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회 활동의 핵심입니다.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맡는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모든 권력은 주민에게서 나온다는, 지방자치 정신에 더 가깝습니다.
현재 전국 141개 시군구, 1,244개 읍면동에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은 20곳, 제주를 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번째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인구가 비슷한 충남이나 강원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됩니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조례안도 마련되지 않은 데다 자발적인 참여 역시 저조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 "지방 자치의 핵심은 단체 자치가 아니라 주민 자치에 있습니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문제를 만들어가는 주민 자치가 기반이 돼야 지방 자치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더욱 폭넓게 운영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다가오는 29일은 정부가 정한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는데요.
KBS 충북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치단체에 건의할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공공건물 보수부터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까지, 시급한 현안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임영철/진천군 백곡면 주민자치회장 : "(내년에는) 사랑방 같은 작은 도서관, 영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처럼 주민 숙의를 거쳐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고 챙기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회 활동의 핵심입니다.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맡는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모든 권력은 주민에게서 나온다는, 지방자치 정신에 더 가깝습니다.
현재 전국 141개 시군구, 1,244개 읍면동에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은 20곳, 제주를 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번째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인구가 비슷한 충남이나 강원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됩니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조례안도 마련되지 않은 데다 자발적인 참여 역시 저조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 "지방 자치의 핵심은 단체 자치가 아니라 주민 자치에 있습니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문제를 만들어가는 주민 자치가 기반이 돼야 지방 자치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더욱 폭넓게 운영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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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9일은 정부가 정한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는데요.
KBS 충북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치단체에 건의할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공공건물 보수부터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까지, 시급한 현안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임영철/진천군 백곡면 주민자치회장 : "(내년에는) 사랑방 같은 작은 도서관, 영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처럼 주민 숙의를 거쳐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고 챙기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회 활동의 핵심입니다.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맡는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모든 권력은 주민에게서 나온다는, 지방자치 정신에 더 가깝습니다.
현재 전국 141개 시군구, 1,244개 읍면동에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은 20곳, 제주를 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번째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인구가 비슷한 충남이나 강원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됩니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조례안도 마련되지 않은 데다 자발적인 참여 역시 저조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 "지방 자치의 핵심은 단체 자치가 아니라 주민 자치에 있습니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문제를 만들어가는 주민 자치가 기반이 돼야 지방 자치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더욱 폭넓게 운영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다가오는 29일은 정부가 정한 지방자치의 날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실천을 위해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1주년을 맞았는데요.
KBS 충북에서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기획 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지방자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보도에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치단체에 건의할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지역 공공건물 보수부터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까지, 시급한 현안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임영철/진천군 백곡면 주민자치회장 : "(내년에는) 사랑방 같은 작은 도서관, 영화 시스템을 도입해서 함께 영화를 보면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처럼 주민 숙의를 거쳐 지역 현안 사업을 결정하고 챙기는 것이 바로 주민자치회 활동의 핵심입니다.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맡는 주민자치위원회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모든 권력은 주민에게서 나온다는, 지방자치 정신에 더 가깝습니다.
현재 전국 141개 시군구, 1,244개 읍면동에 설치돼 있습니다.
하지만 충북은 20곳, 제주를 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번째로, 최하위 수준입니다.
인구가 비슷한 충남이나 강원에 비하면 3분의 1도 안됩니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지원 조례안도 마련되지 않은 데다 자발적인 참여 역시 저조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 "지방 자치의 핵심은 단체 자치가 아니라 주민 자치에 있습니다.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문제를 만들어가는 주민 자치가 기반이 돼야 지방 자치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회를 더욱 폭넓게 운영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그래픽:오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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