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부담’ 안우진 vs ‘가을 부담’ 김윤식…운명의 PO 3차전

입력 2022.10.26 (22:10) 수정 2022.10.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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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와 키움이 1승씩을 나눠 가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내일(27일) 운명의 3차전을 앞두고 키움은 안우진을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토종 선발 맞대결,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무림/KBS 기자 : "PO 3차전이 이번 시리즈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잖아요. 3차전은 예상대로 안우진 선수가 선발 등판할 예정인가요?"]

[홍원기/키움 감독 : "예, 3차전 선발은 안우진 선수 예정돼 있습니다."]

[류지현/LG 감독 : "3차전 선발 투수는 내일... 오전 발표하기 때문에 지금은 발표하기가 조금 빠릅니다."]

류지현 감독이 2차전 종료 직후 3차전 선발 예고를 못한 것에서 보듯, LG로선 안우진의 존재감이 부담스럽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이미 시속 160km 광속구를 기록했고, 준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번 모두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변수는 체력입니다.

손가락 물집 부상이 있었던데다 나흘 휴식 후 등판인데, 안우진은 시즌 후반기 닷새 만에 등판했던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도 시즌 평균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안우진/키움 : "(LG는) 워낙 좋은 팀이고 타선도 강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LG는 고척 맞춤형 선발, 김윤식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9월 이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로 상승세가 무섭고, 특히 고척 전적은 3경기 뿐이긴 하지만 안우진에 뒤지지 않습니다.

단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인 점에서, 경험 부족을 넘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여기에 1,2차전에서 두팀 모두 뼈아픈 실책을 범한 만큼 어느팀이 견고한 수비로 젊은 투수들을 도와주느냐도 변수로 떠오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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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력 부담’ 안우진 vs ‘가을 부담’ 김윤식…운명의 PO 3차전
    • 입력 2022-10-26 22:10:11
    • 수정2022-10-26 22: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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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와 키움이 1승씩을 나눠 가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내일(27일) 운명의 3차전을 앞두고 키움은 안우진을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토종 선발 맞대결, 과연 누가 웃을 수 있을까요?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무림/KBS 기자 : "PO 3차전이 이번 시리즈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잖아요. 3차전은 예상대로 안우진 선수가 선발 등판할 예정인가요?"]

[홍원기/키움 감독 : "예, 3차전 선발은 안우진 선수 예정돼 있습니다."]

[류지현/LG 감독 : "3차전 선발 투수는 내일... 오전 발표하기 때문에 지금은 발표하기가 조금 빠릅니다."]

류지현 감독이 2차전 종료 직후 3차전 선발 예고를 못한 것에서 보듯, LG로선 안우진의 존재감이 부담스럽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이미 시속 160km 광속구를 기록했고, 준 플레이오프에서도 두 번 모두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변수는 체력입니다.

손가락 물집 부상이 있었던데다 나흘 휴식 후 등판인데, 안우진은 시즌 후반기 닷새 만에 등판했던 3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도 시즌 평균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안우진/키움 : "(LG는) 워낙 좋은 팀이고 타선도 강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공략해야 할 것 같습니다."]

LG는 고척 맞춤형 선발, 김윤식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9월 이후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9로 상승세가 무섭고, 특히 고척 전적은 3경기 뿐이긴 하지만 안우진에 뒤지지 않습니다.

단 가을야구 첫 선발 등판인 점에서, 경험 부족을 넘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여기에 1,2차전에서 두팀 모두 뼈아픈 실책을 범한 만큼 어느팀이 견고한 수비로 젊은 투수들을 도와주느냐도 변수로 떠오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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