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겨울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사전예약

18세 이상 성인 대상 겨울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사전예약이 오늘(27일)부터 시작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에 대응하여 개발된 mRNA 2가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활용한 겨울철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오늘부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한정됐던 겨울철 추가접종 대상이 18세~49세의 성인으로 확대돼, 기초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성인은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권고 수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18세 이상 성인에게는 접종이 '허용'되고, 건강 취약계층(1순위) 및 50대 및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접종이 '권고'됩니다.

이번 접종에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mRNA 2가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권고됩니다.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 대상자나 mRNA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엔 노바백스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사전 예약은 오늘부터 시작되지만, 접종 일정은 백신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먼저 BA.1기반 모더나 2가 백신은 오늘(27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다음 달 7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됩니다.

BA.1기반 화이자 백신은 오늘(27일)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지만, 예약접종 및 당일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가능합니다.

BA.4와 BA.5기반 화이자 백신은 오늘(27일)부터 사전예약 가능하며, 예약접종 및 당일 접종은 다음 달 14일부터 시작됩니다.

노바백스와 스카이코비원 등 유전자재조합백신은 오늘(27일)부터 사전예약과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다음 달 7일부터 예약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전예약은 누리집(http://ncvr.kdac.go.kr), 133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도 가능합니다.

당일 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과 네이버,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누리소통망(SNS)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를 활용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