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의문사’ 여성 사망 40일 맞아 이란 곳곳서 시위
입력 2022.10.27 (03:46)
수정 2022.10.2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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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경찰에 체포된 후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의 사망 40일을 맞아 이란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미니의 고향이자 그의 묘가 있는 서부 쿠르디스탄주(州) 사케즈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케즈 교외에 위치한 아미니의 묘에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ISNA는 보안군과 추모객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이 지역의 인터넷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이란인들은 이슬람 문화에 근거해 고인의 영혼이 사망 40일째 되는 날 잠시 돌아온다고 믿고,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 인권 단체(Hengaw)는 이날 사케즈에서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니는 앞서 지난달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숨졌고, 이 사건은 이란 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미니의 고향이자 그의 묘가 있는 서부 쿠르디스탄주(州) 사케즈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케즈 교외에 위치한 아미니의 묘에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ISNA는 보안군과 추모객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이 지역의 인터넷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이란인들은 이슬람 문화에 근거해 고인의 영혼이 사망 40일째 되는 날 잠시 돌아온다고 믿고,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 인권 단체(Hengaw)는 이날 사케즈에서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니는 앞서 지난달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숨졌고, 이 사건은 이란 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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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잡 의문사’ 여성 사망 40일 맞아 이란 곳곳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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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7 03:46:03
- 수정2022-10-27 03:48:22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가 경찰에 체포된 후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22)의 사망 40일을 맞아 이란 곳곳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아미니의 고향이자 그의 묘가 있는 서부 쿠르디스탄주(州) 사케즈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케즈 교외에 위치한 아미니의 묘에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ISNA는 보안군과 추모객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이 지역의 인터넷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이란인들은 이슬람 문화에 근거해 고인의 영혼이 사망 40일째 되는 날 잠시 돌아온다고 믿고,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 인권 단체(Hengaw)는 이날 사케즈에서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니는 앞서 지난달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숨졌고, 이 사건은 이란 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아미니의 고향이자 그의 묘가 있는 서부 쿠르디스탄주(州) 사케즈에서는 많은 인파가 몰려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케즈 교외에 위치한 아미니의 묘에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ISNA는 보안군과 추모객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으며, 보안상의 이유로 이 지역의 인터넷이 차단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상 이란인들은 이슬람 문화에 근거해 고인의 영혼이 사망 40일째 되는 날 잠시 돌아온다고 믿고, 대대적인 추모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쿠르드 인권 단체(Hengaw)는 이날 사케즈에서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 등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미니는 앞서 지난달 13일 테헤란 도심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 순찰대에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중 갑자기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6일 숨졌고, 이 사건은 이란 내 광범위한 반정부 시위를 촉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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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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