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지구촌] 새우잡이 밧줄에 감긴 흑등고래 구조 대작전

입력 2022.10.27 (06:56) 수정 2022.10.2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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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으로 길게 늘어진 밧줄을 고삐처럼 붙잡은 구조대원들!

그 앞에서 밧줄에 감겨 구조 보트를 끌고 가는 이는 몸길이만 10미터가 넘는 야생 혹등고래입니다.

이날 캐나다 해양수산부 소속 구조팀은 밴쿠버 인근 해협에서 새우잡이 밧줄에 입이 감긴 혹등고래 구조 작전에 나섰는데요.

당시 고래 구조 신고를 받은 뒤 사흘간의 추적 끝에 해당 고래를 발견한 구조대원들!

하지만 고래에게 감긴 밧줄의 길이는 무려 91미터에 달했고 바로 옆에선 다른 고래들까지 헤엄치고 있던 터라 밧줄 제거 작업은 쉽지 않았는데요.

그 순간 구조대의 고군분투를 느꼈던 걸까요?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와 뒤로 눕는 동작을 취하는 혹등고래!

그 덕분에 구조대원들은 칼을 쓰지 않고 손쉽게 밧줄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혹등고래는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먼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구조대원들은 매우 놀랍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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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7 06:56:33
    • 수정2022-10-27 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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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으로 길게 늘어진 밧줄을 고삐처럼 붙잡은 구조대원들!

그 앞에서 밧줄에 감겨 구조 보트를 끌고 가는 이는 몸길이만 10미터가 넘는 야생 혹등고래입니다.

이날 캐나다 해양수산부 소속 구조팀은 밴쿠버 인근 해협에서 새우잡이 밧줄에 입이 감긴 혹등고래 구조 작전에 나섰는데요.

당시 고래 구조 신고를 받은 뒤 사흘간의 추적 끝에 해당 고래를 발견한 구조대원들!

하지만 고래에게 감긴 밧줄의 길이는 무려 91미터에 달했고 바로 옆에선 다른 고래들까지 헤엄치고 있던 터라 밧줄 제거 작업은 쉽지 않았는데요.

그 순간 구조대의 고군분투를 느꼈던 걸까요?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와 뒤로 눕는 동작을 취하는 혹등고래!

그 덕분에 구조대원들은 칼을 쓰지 않고 손쉽게 밧줄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혹등고래는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먼바다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구조대원들은 매우 놀랍고 행복한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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