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부산시립교향악단 60년·합창단도 50년…새로운 100년 준비

입력 2022.10.27 (07:51) 수정 2022.10.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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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각각 창단 60주년, 5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엽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2년 겨울, 부산시립교향악단 창립연주회.

하이든의 교향곡 101번 '시계' 전 악장이 제일 극장에 울려 퍼집니다.

오태균의 지휘 아래 42명의 단원이 첫 공연의 막을 올린 지 올해로 60주년이 됐습니다.

다음 달 2일, 창단일에 맞춰 열리는 제593회 정기연주회 '회갑'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합니다.

양인모는 지난 5월,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 처음으로 국내에서 협연 무대를 선보입니다.

[최수열/부산시립교향악단 11대 지휘자 겸 예술감독 :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1분 정도를 아주 괴상하게 편곡한 곡이 있는데 그것을 먼저 들려드리고, 한국의 가장 지금 유명한 작곡가인 진은숙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올해의 예술가 양인모 씨가 같이 협연을 하게 됩니다."]

부산시립합창단도 창단 5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국 최초의 프로합창단, 한국 최초의 시립합창단, 한국 최초로 해외 순방 공연을 한 합창단.

이처럼 부산시립합창단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여럿 따라다닙니다.

합창곡 악보 구하기도 힘든 시절인 1973년 왕자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합창 무대를 지켰습니다.

50주년을 맞아 펼치는 기념공연은 '4인 4색 합창축제'.

4대, 7대, 9대 그리고 지금의 10대 지휘자 네 명이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기선/부산시립합창단 10대 지휘자 겸 예술감독 : "지난 지휘자님들 세 분을 초청하고 저하고 해서 네 사람이 한 무대에서 서서 각기 다른 음악을 가지고 우리 시민들에게 보여주기로 그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산시민 곁에서 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시민의 더 많은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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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톡톡] 부산시립교향악단 60년·합창단도 50년…새로운 100년 준비
    • 입력 2022-10-27 07:51:52
    • 수정2022-10-27 10:20:13
    뉴스광장(부산)
[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각각 창단 60주년, 5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엽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1962년 겨울, 부산시립교향악단 창립연주회.

하이든의 교향곡 101번 '시계' 전 악장이 제일 극장에 울려 퍼집니다.

오태균의 지휘 아래 42명의 단원이 첫 공연의 막을 올린 지 올해로 60주년이 됐습니다.

다음 달 2일, 창단일에 맞춰 열리는 제593회 정기연주회 '회갑'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함께합니다.

양인모는 지난 5월, 장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뒤 처음으로 국내에서 협연 무대를 선보입니다.

[최수열/부산시립교향악단 11대 지휘자 겸 예술감독 :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1분 정도를 아주 괴상하게 편곡한 곡이 있는데 그것을 먼저 들려드리고, 한국의 가장 지금 유명한 작곡가인 진은숙 작곡가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올해의 예술가 양인모 씨가 같이 협연을 하게 됩니다."]

부산시립합창단도 창단 5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한국 최초의 프로합창단, 한국 최초의 시립합창단, 한국 최초로 해외 순방 공연을 한 합창단.

이처럼 부산시립합창단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여럿 따라다닙니다.

합창곡 악보 구하기도 힘든 시절인 1973년 왕자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반세기 동안 합창 무대를 지켰습니다.

50주년을 맞아 펼치는 기념공연은 '4인 4색 합창축제'.

4대, 7대, 9대 그리고 지금의 10대 지휘자 네 명이 함께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기선/부산시립합창단 10대 지휘자 겸 예술감독 : "지난 지휘자님들 세 분을 초청하고 저하고 해서 네 사람이 한 무대에서 서서 각기 다른 음악을 가지고 우리 시민들에게 보여주기로 그렇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부산시민 곁에서 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시민의 더 많은 사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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