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부회장 10년 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승진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 '부회장 10년 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승진.

오늘 오전 삼성전자가 이사회를 열고,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습니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재용 신임 회장은 지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삼성그룹의 '동일인' 즉, '총수'로 지정된 바 있긴 한데요.

오늘 드디어, 공식적으로 '삼성 회장' 타이틀을 달게 됐습니다.

이재용 신임 삼성 회장은 별도의 취임사 없이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 합병 관련 1심 재판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재용/삼성전자 신임 회장 : "제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한우데이' 앞두고…"한우가 반값!".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국내 대형마트 세 곳이 다음 달 1일 '한우데이'를 맞아 오늘부터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만큼, 지난해보다 물량을 대폭 늘렸답니다.

이마트는 한우 170톤을 일요일까지, 롯데마트는 180톤을 다음 달 2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요.

홈플러스도 오늘은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내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네요.

한 가지 더!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전국 곳곳에서 한우를 할인 판매하고, 구이 축제도 열린다니까요.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세 번째 키워드, "마트에 투명 페트병 가져가세요" '탄소포인트 지급'.

정부가 재활용품의 회수와 보상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그리고 업계와 손을 잡았습니다.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선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 폐기물을 대형마트를 비롯한 수거 거점에 가져가면요.

보상으로 '탄소 중립 실천포인트'를 지급한답니다.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란 지역화폐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인데요.

투명페트병은 1개당 10원을, 책은 kg당 100원 등으로 차등 지급합니다.

유가변동에 따라 보상액은 조정될 수 있고요.

이렇게 수거된 재활용품은 바로 재활용업체에 재생원료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스트레스 때문에…" 술·담배 소비 '역대 최대'.

올해 우리 국민의 술·담배 소비량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답니다.

지난 2분기 기준으로 술과 담배를 사는데 쓴 돈이 4조 3천 8백억 원이었다는데요.

2017년 이후 매년 감소하다 지난해부터 크게 늘어난 거 보이시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모임과 회식 등 대외활동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요.

물가는 계속 오르고 경제상황은 어려워지자,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