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울진 왕피천 돌아온 연어떼…어자원 조성 박차
입력 2022.10.27 (19:26)
수정 2022.10.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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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떼가 고향 하천인 울진 왕피천을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연어 어자원 조성을 위해 하루 평균 30여 마리를 잡은 뒤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가 하천을 거슬러 오르다 체포장 그물에 걸려 들었습니다.
연구센터 직원들은 가급적 연어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포획망을 좁혀 나갑니다.
방류됐던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과 베링해까지 나가 자란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이충원/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 "3, 4년 만에 올라오는 어미들을 750마리 정도, 11월 말까지 포획해서 어린 연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잡힌 연어는 바로 연구센터로 옮겨져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이 진행됩니다.
원활한 인공수정을 위해 소독과 세척 작업도 이어집니다.
연구센터는 또 다른 수조에서 연어 천여 마리를 1년 반 정도 직접 기르고 있습니다.
포획이 허가된 어미 연어가 천 마리도 채 되지 않아 방류를 위한 어린 연어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무억/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 : "어린 연어를 어미까지 성장시키는 완전 양식과 더불어 연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은 5만7천 톤을 기록한 가운데 방류 사업과 양식기술개발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곳 울진 왕피천 하구에서는 내년 2월 중순쯤 인공 생산된 어린 연어 100만 마리가 다시 바다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 대형 불상 발견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 없는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포항 법광사지 추가 발굴 조사에서 9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80㎝ 크기의 머리 없는 불상을 발견했고, 전체 높이가 460㎝ 이상으로 추정돼 매우 큰 불상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당 기단과 녹유전이 깔린 바닥도 확인했다며,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사학자 황인,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자로 지역 사학자 황인 씨가 선정됐습니다.
애린복지재단은 오늘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항인 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황인 씨는 역사 교사를 지냈으며,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와 조선시대 문화 유산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 등을 밝혀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고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해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떼가 고향 하천인 울진 왕피천을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연어 어자원 조성을 위해 하루 평균 30여 마리를 잡은 뒤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가 하천을 거슬러 오르다 체포장 그물에 걸려 들었습니다.
연구센터 직원들은 가급적 연어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포획망을 좁혀 나갑니다.
방류됐던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과 베링해까지 나가 자란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이충원/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 "3, 4년 만에 올라오는 어미들을 750마리 정도, 11월 말까지 포획해서 어린 연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잡힌 연어는 바로 연구센터로 옮겨져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이 진행됩니다.
원활한 인공수정을 위해 소독과 세척 작업도 이어집니다.
연구센터는 또 다른 수조에서 연어 천여 마리를 1년 반 정도 직접 기르고 있습니다.
포획이 허가된 어미 연어가 천 마리도 채 되지 않아 방류를 위한 어린 연어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무억/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 : "어린 연어를 어미까지 성장시키는 완전 양식과 더불어 연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은 5만7천 톤을 기록한 가운데 방류 사업과 양식기술개발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곳 울진 왕피천 하구에서는 내년 2월 중순쯤 인공 생산된 어린 연어 100만 마리가 다시 바다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 대형 불상 발견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 없는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포항 법광사지 추가 발굴 조사에서 9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80㎝ 크기의 머리 없는 불상을 발견했고, 전체 높이가 460㎝ 이상으로 추정돼 매우 큰 불상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당 기단과 녹유전이 깔린 바닥도 확인했다며,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사학자 황인,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자로 지역 사학자 황인 씨가 선정됐습니다.
애린복지재단은 오늘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항인 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황인 씨는 역사 교사를 지냈으며,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와 조선시대 문화 유산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 등을 밝혀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고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해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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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연어 어자원 조성을 위해 하루 평균 30여 마리를 잡은 뒤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가 하천을 거슬러 오르다 체포장 그물에 걸려 들었습니다.
연구센터 직원들은 가급적 연어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포획망을 좁혀 나갑니다.
방류됐던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과 베링해까지 나가 자란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이충원/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 "3, 4년 만에 올라오는 어미들을 750마리 정도, 11월 말까지 포획해서 어린 연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잡힌 연어는 바로 연구센터로 옮겨져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이 진행됩니다.
원활한 인공수정을 위해 소독과 세척 작업도 이어집니다.
연구센터는 또 다른 수조에서 연어 천여 마리를 1년 반 정도 직접 기르고 있습니다.
포획이 허가된 어미 연어가 천 마리도 채 되지 않아 방류를 위한 어린 연어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무억/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 : "어린 연어를 어미까지 성장시키는 완전 양식과 더불어 연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은 5만7천 톤을 기록한 가운데 방류 사업과 양식기술개발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곳 울진 왕피천 하구에서는 내년 2월 중순쯤 인공 생산된 어린 연어 100만 마리가 다시 바다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 대형 불상 발견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 없는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포항 법광사지 추가 발굴 조사에서 9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80㎝ 크기의 머리 없는 불상을 발견했고, 전체 높이가 460㎝ 이상으로 추정돼 매우 큰 불상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당 기단과 녹유전이 깔린 바닥도 확인했다며,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사학자 황인,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자로 지역 사학자 황인 씨가 선정됐습니다.
애린복지재단은 오늘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항인 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황인 씨는 역사 교사를 지냈으며,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와 조선시대 문화 유산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 등을 밝혀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고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해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떼가 고향 하천인 울진 왕피천을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연어 어자원 조성을 위해 하루 평균 30여 마리를 잡은 뒤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산란기를 맞은 어미 연어가 하천을 거슬러 오르다 체포장 그물에 걸려 들었습니다.
연구센터 직원들은 가급적 연어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포획망을 좁혀 나갑니다.
방류됐던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과 베링해까지 나가 자란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이충원/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 "3, 4년 만에 올라오는 어미들을 750마리 정도, 11월 말까지 포획해서 어린 연어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잡힌 연어는 바로 연구센터로 옮겨져 채란과 인공수정 작업이 진행됩니다.
원활한 인공수정을 위해 소독과 세척 작업도 이어집니다.
연구센터는 또 다른 수조에서 연어 천여 마리를 1년 반 정도 직접 기르고 있습니다.
포획이 허가된 어미 연어가 천 마리도 채 되지 않아 방류를 위한 어린 연어를 충분히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무억/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 : "어린 연어를 어미까지 성장시키는 완전 양식과 더불어 연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연어 수입량은 5만7천 톤을 기록한 가운데 방류 사업과 양식기술개발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곳 울진 왕피천 하구에서는 내년 2월 중순쯤 인공 생산된 어린 연어 100만 마리가 다시 바다로 방류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 대형 불상 발견
포항 법광사지에서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 없는 불상이 발견됐습니다.
문화재청은 포항 법광사지 추가 발굴 조사에서 9세기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80㎝ 크기의 머리 없는 불상을 발견했고, 전체 높이가 460㎝ 이상으로 추정돼 매우 큰 불상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당 기단과 녹유전이 깔린 바닥도 확인했다며,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사학자 황인,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
제12회 애린문화상 수상자로 지역 사학자 황인 씨가 선정됐습니다.
애린복지재단은 오늘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항인 씨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황인 씨는 역사 교사를 지냈으며, 선사시대 유적인 고인돌을 비롯해 고려와 조선시대 문화 유산을 다양하게 조명하고, 석곡 이규준 선생의 업적 등을 밝혀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애린문화상은 포항지역에서 문화와 예술 진흥에 앞장서 온 고 이명석 선생의 뜻과 정신을 이어받아 해마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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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전일 기자 kork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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