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하수관로 공사 중 땅 꺼짐…공사 감리단장 숨져
입력 2022.10.28 (23:54)
수정 2022.10.29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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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양주의 한 공사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생겨 현장 감리단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관을 삽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 옆 공사장 한가운데,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5 미터 깊이로 땅이 꺼진 곳에는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경기도 양주의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흙 속에 파묻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철판) 구멍을 뚫는데 거기로 토사하고 (같이) 빨려 들어가면서 '싱크홀'처럼 쑥 빨려 들어간 거예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시간 반 만에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 작업자가 아니라, 공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러 온 감리단장이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단장님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계셨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현장 총책임자셨던 거예요?) 그렇죠, 여기."]
해당 공사는 양주시가 발주해 2019년부터 진행돼 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측은 땅 속에 하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관을 삽입하던 중 토사가 빨려 들어가면서 땅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현장을 참관하던 감리단장이 사고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 작업자들과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경찰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굴착 작업 계획서가 작성됐는지, 지반 붕괴에 대비한 조치를 다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를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소방청
경기도 양주의 한 공사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생겨 현장 감리단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관을 삽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 옆 공사장 한가운데,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5 미터 깊이로 땅이 꺼진 곳에는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경기도 양주의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흙 속에 파묻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철판) 구멍을 뚫는데 거기로 토사하고 (같이) 빨려 들어가면서 '싱크홀'처럼 쑥 빨려 들어간 거예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시간 반 만에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 작업자가 아니라, 공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러 온 감리단장이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단장님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계셨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현장 총책임자셨던 거예요?) 그렇죠, 여기."]
해당 공사는 양주시가 발주해 2019년부터 진행돼 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측은 땅 속에 하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관을 삽입하던 중 토사가 빨려 들어가면서 땅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현장을 참관하던 감리단장이 사고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 작업자들과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경찰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굴착 작업 계획서가 작성됐는지, 지반 붕괴에 대비한 조치를 다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를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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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하수관로 공사 중 땅 꺼짐…공사 감리단장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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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8 23:54:39
- 수정2022-10-29 00:14:56
[앵커]
경기도 양주의 한 공사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생겨 현장 감리단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관을 삽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 옆 공사장 한가운데,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5 미터 깊이로 땅이 꺼진 곳에는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경기도 양주의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흙 속에 파묻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철판) 구멍을 뚫는데 거기로 토사하고 (같이) 빨려 들어가면서 '싱크홀'처럼 쑥 빨려 들어간 거예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시간 반 만에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 작업자가 아니라, 공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러 온 감리단장이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단장님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계셨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현장 총책임자셨던 거예요?) 그렇죠, 여기."]
해당 공사는 양주시가 발주해 2019년부터 진행돼 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측은 땅 속에 하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관을 삽입하던 중 토사가 빨려 들어가면서 땅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현장을 참관하던 감리단장이 사고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 작업자들과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경찰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굴착 작업 계획서가 작성됐는지, 지반 붕괴에 대비한 조치를 다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를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소방청
경기도 양주의 한 공사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생겨 현장 감리단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하수관로 공사를 위해 관을 삽입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천 옆 공사장 한가운데,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5 미터 깊이로 땅이 꺼진 곳에는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경기도 양주의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60대 남성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흙 속에 파묻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음성변조 : "(철판) 구멍을 뚫는데 거기로 토사하고 (같이) 빨려 들어가면서 '싱크홀'처럼 쑥 빨려 들어간 거예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1시간 반 만에 남성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현장 작업자가 아니라, 공사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보러 온 감리단장이었습니다.
[시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단장님 같은 경우에는 예전부터 계셨던 걸로 알고 있거든요. (현장 총책임자셨던 거예요?) 그렇죠, 여기."]
해당 공사는 양주시가 발주해 2019년부터 진행돼 왔습니다.
안전보건공단 측은 땅 속에 하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관을 삽입하던 중 토사가 빨려 들어가면서 땅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현장을 참관하던 감리단장이 사고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장 작업자들과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경찰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굴착 작업 계획서가 작성됐는지, 지반 붕괴에 대비한 조치를 다 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현장 조사를 토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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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찬의/화면제공: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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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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