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미사일 최소 10발 발사…1발 NLL 이남 공해상 탄착”
입력 2022.11.02 (12:03)
수정 2022.11.0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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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와 서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NLL 남쪽 공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미사일 발사로 울릉도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10여가지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 상 뿐 아니라 서해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북한이 오전 8시 51분 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도 포함됩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km , 속초에서 동쪽 방향으로 57km, 울릉도 서북방으로 167km 지점으로 포착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돼 울릉도 지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사일 한 발은 울릉도에 다다르기 전 공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도발 가능성 등으로 아직 공습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군은 경계 태세를 2급으로 격상시켰고,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과 남한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진행 중인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언급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침략적 훈련이라며 "대단히 재미없는 징조"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와 서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NLL 남쪽 공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미사일 발사로 울릉도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10여가지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 상 뿐 아니라 서해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북한이 오전 8시 51분 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도 포함됩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km , 속초에서 동쪽 방향으로 57km, 울릉도 서북방으로 167km 지점으로 포착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돼 울릉도 지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사일 한 발은 울릉도에 다다르기 전 공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도발 가능성 등으로 아직 공습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군은 경계 태세를 2급으로 격상시켰고,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과 남한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진행 중인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언급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침략적 훈련이라며 "대단히 재미없는 징조"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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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참 “북, 미사일 최소 10발 발사…1발 NLL 이남 공해상 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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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2 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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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와 서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NLL 남쪽 공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미사일 발사로 울릉도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10여가지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 상 뿐 아니라 서해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북한이 오전 8시 51분 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도 포함됩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km , 속초에서 동쪽 방향으로 57km, 울릉도 서북방으로 167km 지점으로 포착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돼 울릉도 지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사일 한 발은 울릉도에 다다르기 전 공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도발 가능성 등으로 아직 공습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군은 경계 태세를 2급으로 격상시켰고,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과 남한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진행 중인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언급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침략적 훈련이라며 "대단히 재미없는 징조"라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와 서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 발은 분단 이래 처음으로 NLL 남쪽 공해 상에 떨어졌습니다.
이 미사일 발사로 울릉도에 공습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부터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종의 미사일로 추정되는 10여가지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해 상 뿐 아니라 서해도 포함됐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북한이 오전 8시 51분 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도 포함됩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km , 속초에서 동쪽 방향으로 57km, 울릉도 서북방으로 167km 지점으로 포착됐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돼 울릉도 지역에 공습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사일 한 발은 울릉도에 다다르기 전 공해 상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추가 도발 가능성 등으로 아직 공습 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군은 경계 태세를 2급으로 격상시켰고,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담화를 발표하고 "미국과 남한이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진행 중인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언급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침략적 훈련이라며 "대단히 재미없는 징조"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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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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