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코로나19 위험 ‘중간’…7차 대유행 빨라지나?
입력 2022.11.03 (07:38)
수정 2022.11.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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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5만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해외에서 유입된 새로운 변이들의 국내 유행 양상이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천 여명입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명대로 집계됐지만, 이번 주 들어 이틀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도 303명으로, 22일 만에 3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6주 만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렸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이동의 증가, 접촉의 증가 그리고 면역의 감소, 그리고 현재는 겨울철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3밀의 환경이 조성되고,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이런 증가세를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최근 다발적으로 발생 중인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의 유행 추이를 지켜본단 입장입니다.
아직은 6차 유행을 주도한 BA.5 검출률이 88.3%로 가장 높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인 BQ.1, BQ.1.1 등 신규 변이들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겨울이니까 7차 유행은 오는 건데, 우려하는 이것(신규 변이)이 만일 새로운 우세종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아직까진 미미해요. 근데 10%가 넘으면 무조건 올라갈 거예요. 그러면 이제 유행의 규모가 커지는 거죠."]
방역당국은 7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선,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아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2가 백신의 경우, 신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현갑
이틀 연속 5만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해외에서 유입된 새로운 변이들의 국내 유행 양상이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천 여명입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명대로 집계됐지만, 이번 주 들어 이틀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도 303명으로, 22일 만에 3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6주 만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렸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이동의 증가, 접촉의 증가 그리고 면역의 감소, 그리고 현재는 겨울철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3밀의 환경이 조성되고,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이런 증가세를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최근 다발적으로 발생 중인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의 유행 추이를 지켜본단 입장입니다.
아직은 6차 유행을 주도한 BA.5 검출률이 88.3%로 가장 높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인 BQ.1, BQ.1.1 등 신규 변이들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겨울이니까 7차 유행은 오는 건데, 우려하는 이것(신규 변이)이 만일 새로운 우세종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아직까진 미미해요. 근데 10%가 넘으면 무조건 올라갈 거예요. 그러면 이제 유행의 규모가 커지는 거죠."]
방역당국은 7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선,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아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2가 백신의 경우, 신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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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5만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해외에서 유입된 새로운 변이들의 국내 유행 양상이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천 여명입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명대로 집계됐지만, 이번 주 들어 이틀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도 303명으로, 22일 만에 3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6주 만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렸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이동의 증가, 접촉의 증가 그리고 면역의 감소, 그리고 현재는 겨울철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3밀의 환경이 조성되고,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이런 증가세를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최근 다발적으로 발생 중인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의 유행 추이를 지켜본단 입장입니다.
아직은 6차 유행을 주도한 BA.5 검출률이 88.3%로 가장 높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인 BQ.1, BQ.1.1 등 신규 변이들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겨울이니까 7차 유행은 오는 건데, 우려하는 이것(신규 변이)이 만일 새로운 우세종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아직까진 미미해요. 근데 10%가 넘으면 무조건 올라갈 거예요. 그러면 이제 유행의 규모가 커지는 거죠."]
방역당국은 7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선,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아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2가 백신의 경우, 신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현갑
이틀 연속 5만 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된 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해외에서 유입된 새로운 변이들의 국내 유행 양상이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신민혜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4천 여명입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명대로 집계됐지만, 이번 주 들어 이틀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도 303명으로, 22일 만에 3백 명대로 올라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6주 만에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낮음'에서 '중간' 단계로 올렸습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이동의 증가, 접촉의 증가 그리고 면역의 감소, 그리고 현재는 겨울철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3밀의 환경이 조성되고, 바이러스가 활동하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이 되었다..."]
이런 증가세를 7차 유행의 시작으로 볼지는 최근 다발적으로 발생 중인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의 유행 추이를 지켜본단 입장입니다.
아직은 6차 유행을 주도한 BA.5 검출률이 88.3%로 가장 높지만, 미국과 유럽에서 확산 중인 BQ.1, BQ.1.1 등 신규 변이들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겨울이니까 7차 유행은 오는 건데, 우려하는 이것(신규 변이)이 만일 새로운 우세종으로 올라가기 시작한다면, 아직까진 미미해요. 근데 10%가 넘으면 무조건 올라갈 거예요. 그러면 이제 유행의 규모가 커지는 거죠."]
방역당국은 7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선,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아줄 것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2가 백신의 경우, 신규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에도 효과가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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