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초겨울 추위’…모레 낮부터 추위 풀려

입력 2022.11.04 (19:25) 수정 2022.11.0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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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찾아왔습니다.

내일 아침은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한 달이나 빨리 찾아온 초겨울 날씨.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과 파주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물이 얼고, 서리가 내렸습니다.

강원 북부지역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강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지표면 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내외로 나타나겠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 대전 영하 1도, 서울은 영상 1도가 예상됩니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농작물 냉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 가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을 고비로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겠고,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는 한풀 꺾이지만 대기가 나날이 메말라가며 건조주의보가 강원과 영남, 전남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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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도 ‘초겨울 추위’…모레 낮부터 추위 풀려
    • 입력 2022-11-04 19:25:27
    • 수정2022-11-04 19:35:20
    뉴스 7
[앵커]

초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찾아왔습니다.

내일 아침은 기온이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예년보다 한 달이나 빨리 찾아온 초겨울 날씨.

우리나라 상공으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대관령과 파주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내륙과 산간지역에는 물이 얼고, 서리가 내렸습니다.

강원 북부지역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강한 추위가 찾아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지표면 냉각 효과가 더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0도 내외로 나타나겠고…."]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5도, 대전 영하 1도, 서울은 영상 1도가 예상됩니다.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지면서 농작물 냉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 가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을 고비로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겠고, 일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추위는 한풀 꺾이지만 대기가 나날이 메말라가며 건조주의보가 강원과 영남, 전남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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