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 SSG-키움, 한국시리즈 3차전 팽팽한 기 싸움

입력 2022.11.04 (22:05) 수정 2022.11.0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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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과 SSG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두 팀이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3차전. 팽팽한 투수전과 호수비가 이어져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경기도 만원 관중이 찾아 가을야구는 7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는데요.

고척돔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관중석에서 친정팀 키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악동으로 소문났던 키움 푸이그가 한국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게 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푸이그는 4회 오태곤의 큼직한 외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외야 담장에 부딪칠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은 허슬 플레이에 선발투수 요키시도 좋아했습니다.

팽팽했던 영의 균형이 깨진 것도 푸이그의 방망이에서 시작됐습니다.

4회말, 푸이그가 외야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진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태진이 적시타를 때리자 푸이그가 전력질주 끝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8회, 최정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나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어 외국인 타자 라가레스가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SSG는 이 한 방으로 2대 1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현재 9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SSG가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내일, 키움의 홈인 고척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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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승 1패’ SSG-키움, 한국시리즈 3차전 팽팽한 기 싸움
    • 입력 2022-11-04 22:05:28
    • 수정2022-11-04 22: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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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과 SSG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두 팀이 1승 1패로 맞선 가운데 펼쳐지고 있는 3차전. 팽팽한 투수전과 호수비가 이어져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경기도 만원 관중이 찾아 가을야구는 7경기 연속 매진을 이어갔는데요.

고척돔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 메이저리거 김하성이 관중석에서 친정팀 키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 전, 메이저리그에서 악동으로 소문났던 키움 푸이그가 한국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게 됐다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푸이그는 4회 오태곤의 큼직한 외야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습니다.

외야 담장에 부딪칠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은 허슬 플레이에 선발투수 요키시도 좋아했습니다.

팽팽했던 영의 균형이 깨진 것도 푸이그의 방망이에서 시작됐습니다.

4회말, 푸이그가 외야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진루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태진이 적시타를 때리자 푸이그가 전력질주 끝에 홈을 밟아 선취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SS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8회, 최정이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1루에 살아나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어 외국인 타자 라가레스가 바뀐 투수 김동혁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SSG는 이 한 방으로 2대 1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현재 9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SSG가 앞서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은 내일, 키움의 홈인 고척에서 계속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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