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영국 고고학 연구소, 로봇으로 약탈 문화재 복제…왜?
입력 2022.11.07 (10:55)
수정 2022.1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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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조각 날이 달린 로봇 팔이 흰색 대리석을 정교하게 깎아내는데요.
그 결과 완성된 것은 실물 못지 않게 역동적인 말머리 조각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등이 합작 설립한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는 최근 3D 스캐닝과 로봇 가공 기술을 이용해 영국 대영박물관이 소장 중인 '셀레네의 말'을 복제했습니다.
원래 '셀레네의 말'은 그리스 파르네논 신전을 장식한 대표적인 대리석 조각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19세기 초 영국으로 반출됐고, 이후 그리스 정부의 계속되는 반환 요청에도 영국 정부는 법 조항을 앞세우며 이를 거부하는 중입니다.
그러자 디지털 연구소 측이 약탈 문화재는 원래 장소로 돌려주고 비워진 자리는 대신 첨단 기술로 만든 복제품으로 채우는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게다가 원본과의 일치율을 높이기 위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돌을 캐던 채석장으로부터 대리석을 제공 받아 복제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그 결과 완성된 것은 실물 못지 않게 역동적인 말머리 조각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등이 합작 설립한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는 최근 3D 스캐닝과 로봇 가공 기술을 이용해 영국 대영박물관이 소장 중인 '셀레네의 말'을 복제했습니다.
원래 '셀레네의 말'은 그리스 파르네논 신전을 장식한 대표적인 대리석 조각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19세기 초 영국으로 반출됐고, 이후 그리스 정부의 계속되는 반환 요청에도 영국 정부는 법 조항을 앞세우며 이를 거부하는 중입니다.
그러자 디지털 연구소 측이 약탈 문화재는 원래 장소로 돌려주고 비워진 자리는 대신 첨단 기술로 만든 복제품으로 채우는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게다가 원본과의 일치율을 높이기 위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돌을 캐던 채석장으로부터 대리석을 제공 받아 복제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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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7 10:55:12
- 수정2022-11-07 11:14:18

초소형 조각 날이 달린 로봇 팔이 흰색 대리석을 정교하게 깎아내는데요.
그 결과 완성된 것은 실물 못지 않게 역동적인 말머리 조각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등이 합작 설립한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는 최근 3D 스캐닝과 로봇 가공 기술을 이용해 영국 대영박물관이 소장 중인 '셀레네의 말'을 복제했습니다.
원래 '셀레네의 말'은 그리스 파르네논 신전을 장식한 대표적인 대리석 조각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19세기 초 영국으로 반출됐고, 이후 그리스 정부의 계속되는 반환 요청에도 영국 정부는 법 조항을 앞세우며 이를 거부하는 중입니다.
그러자 디지털 연구소 측이 약탈 문화재는 원래 장소로 돌려주고 비워진 자리는 대신 첨단 기술로 만든 복제품으로 채우는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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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그 결과 완성된 것은 실물 못지 않게 역동적인 말머리 조각입니다.
옥스퍼드 대학 등이 합작 설립한 디지털 고고학 연구소는 최근 3D 스캐닝과 로봇 가공 기술을 이용해 영국 대영박물관이 소장 중인 '셀레네의 말'을 복제했습니다.
원래 '셀레네의 말'은 그리스 파르네논 신전을 장식한 대표적인 대리석 조각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19세기 초 영국으로 반출됐고, 이후 그리스 정부의 계속되는 반환 요청에도 영국 정부는 법 조항을 앞세우며 이를 거부하는 중입니다.
그러자 디지털 연구소 측이 약탈 문화재는 원래 장소로 돌려주고 비워진 자리는 대신 첨단 기술로 만든 복제품으로 채우는 해결책을 제시했는데요.
게다가 원본과의 일치율을 높이기 위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돌을 캐던 채석장으로부터 대리석을 제공 받아 복제품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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