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탈선, 30여 명 부상…복구 지연에 출근길 운행 ‘차질’

입력 2022.11.07 (12:13) 수정 2022.11.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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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영등포역에서 일어난 무궁화 열차 탈선 사고로 일부 구간 운행이 여전히 중단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큰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등포역의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주요 역사에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TX 등 열차도 백이십여 편 가까이 운행 중단되거나 조정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늘 첫차부터 오후 1시까지 KTX 등 열차 70여 편의 운행이 중단됐고, 50여 편의 운행 구간이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오후 1시 이후에도 수십 편의 운행이 추가로 중단될 예정입니다.

철도공사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열차는 영등포역과 용산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철도공사는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 날 자동으로 전액 반환됩니다.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됐을 경우 운임 일부가 자동 환급됩니다.

다만, 현금으로 구입한 경우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받아야 합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영등포 역에서 일어난 탈선사고로 승객 30여 명이 다쳤고,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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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호 탈선, 30여 명 부상…복구 지연에 출근길 운행 ‘차질’
    • 입력 2022-11-07 12:13:36
    • 수정2022-11-07 17:37:54
    뉴스 12
[앵커]

서울 영등포역에서 일어난 무궁화 열차 탈선 사고로 일부 구간 운행이 여전히 중단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큰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등포역의 무궁화호 탈선 사고 여파로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인선 급행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월요일 아침 출근길, 주요 역사에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TX 등 열차도 백이십여 편 가까이 운행 중단되거나 조정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오늘 첫차부터 오후 1시까지 KTX 등 열차 70여 편의 운행이 중단됐고, 50여 편의 운행 구간이 단축됐다고 밝혔습니다.

복구 작업이 지연되면서 오후 1시 이후에도 수십 편의 운행이 추가로 중단될 예정입니다.

철도공사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복구 작업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열차는 영등포역과 용산역에 정차하지 않습니다.

철도공사는 "반드시 사전에 코레일톡이나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 승차권은 별도로 반환 신청하지 않아도 다음 날 자동으로 전액 반환됩니다.

20분 이상 열차가 지연됐을 경우 운임 일부가 자동 환급됩니다.

다만, 현금으로 구입한 경우 1년 이내에 가까운 역에 방문해 반환받아야 합니다.

앞서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영등포 역에서 일어난 탈선사고로 승객 30여 명이 다쳤고, 2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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