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침수·태풍에도 손보업계 ‘호실적’…자동차 보험료 내린다
입력 2022.11.08 (07:41)
수정 2022.11.0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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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여름 여러 차례 있었던 폭우에 침수차량이 크게 늘었고, 이게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거라는 우려가 컸죠.
그런데 올해 보험사들 실적을 미리 추산해봤더니 오히려 더 좋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에 내야 할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9월 태풍 힌남노가 집중 호우를 동반하면서 전국에서 6천7백여 대의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앞서 8월엔 수도권 폭우로 서울 강남 지역의 피해도 컸습니다.
두 번의 폭우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가 1만 8천 건을 넘었습니다.
결국, 손보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소비자가 내야 할 보험료가 오를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손보업계가 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하 폭은 1%대 초반이 유력해 보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현재도 자동차 보험료 원가 상승 요인은 있지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하여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민 부담을 덜어주겠단 취지라지만, 실적을 보면 인하 여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까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관련 영업 이익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우려와 달리 폭우 침수 차량으로 인한 보험사 실제 피해액도 예상치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9월 기준 보험사들의 손해율 역시 손익 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도 보험료 인하 소식에 반가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동열/서울시 강서구 : "기름값 또 물가, 뭐 이런 것을 따지고 보면 그래도 몇 푼이라도 인하가 된다면 저희들은 환영이죠."]
올해 초에도 손보업계는 비슷한 이유로 차 보험료를 최대 1.4% 내린 적이 있었는데, 2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실제 인하는 두 달 뒤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혜
지난여름 여러 차례 있었던 폭우에 침수차량이 크게 늘었고, 이게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거라는 우려가 컸죠.
그런데 올해 보험사들 실적을 미리 추산해봤더니 오히려 더 좋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에 내야 할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9월 태풍 힌남노가 집중 호우를 동반하면서 전국에서 6천7백여 대의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앞서 8월엔 수도권 폭우로 서울 강남 지역의 피해도 컸습니다.
두 번의 폭우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가 1만 8천 건을 넘었습니다.
결국, 손보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소비자가 내야 할 보험료가 오를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손보업계가 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하 폭은 1%대 초반이 유력해 보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현재도 자동차 보험료 원가 상승 요인은 있지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하여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민 부담을 덜어주겠단 취지라지만, 실적을 보면 인하 여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까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관련 영업 이익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우려와 달리 폭우 침수 차량으로 인한 보험사 실제 피해액도 예상치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9월 기준 보험사들의 손해율 역시 손익 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도 보험료 인하 소식에 반가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동열/서울시 강서구 : "기름값 또 물가, 뭐 이런 것을 따지고 보면 그래도 몇 푼이라도 인하가 된다면 저희들은 환영이죠."]
올해 초에도 손보업계는 비슷한 이유로 차 보험료를 최대 1.4% 내린 적이 있었는데, 2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실제 인하는 두 달 뒤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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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여러 차례 있었던 폭우에 침수차량이 크게 늘었고, 이게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거라는 우려가 컸죠.
그런데 올해 보험사들 실적을 미리 추산해봤더니 오히려 더 좋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에 내야 할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9월 태풍 힌남노가 집중 호우를 동반하면서 전국에서 6천7백여 대의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앞서 8월엔 수도권 폭우로 서울 강남 지역의 피해도 컸습니다.
두 번의 폭우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가 1만 8천 건을 넘었습니다.
결국, 손보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소비자가 내야 할 보험료가 오를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손보업계가 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하 폭은 1%대 초반이 유력해 보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현재도 자동차 보험료 원가 상승 요인은 있지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하여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민 부담을 덜어주겠단 취지라지만, 실적을 보면 인하 여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까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관련 영업 이익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우려와 달리 폭우 침수 차량으로 인한 보험사 실제 피해액도 예상치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9월 기준 보험사들의 손해율 역시 손익 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도 보험료 인하 소식에 반가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동열/서울시 강서구 : "기름값 또 물가, 뭐 이런 것을 따지고 보면 그래도 몇 푼이라도 인하가 된다면 저희들은 환영이죠."]
올해 초에도 손보업계는 비슷한 이유로 차 보험료를 최대 1.4% 내린 적이 있었는데, 2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실제 인하는 두 달 뒤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김지혜
지난여름 여러 차례 있었던 폭우에 침수차량이 크게 늘었고, 이게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거라는 우려가 컸죠.
그런데 올해 보험사들 실적을 미리 추산해봤더니 오히려 더 좋아질 거란 전망이 나오면서, 내년에 내야 할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화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9월 태풍 힌남노가 집중 호우를 동반하면서 전국에서 6천7백여 대의 차량이 침수됐습니다.
앞서 8월엔 수도권 폭우로 서울 강남 지역의 피해도 컸습니다.
두 번의 폭우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피해 건수가 1만 8천 건을 넘었습니다.
결국, 손보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소비자가 내야 할 보험료가 오를 거란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손보업계가 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하 폭은 1%대 초반이 유력해 보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음성변조: "현재도 자동차 보험료 원가 상승 요인은 있지만,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하여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민 부담을 덜어주겠단 취지라지만, 실적을 보면 인하 여력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올해 상반기까지 손보사의 자동차 보험 관련 영업 이익은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우려와 달리 폭우 침수 차량으로 인한 보험사 실제 피해액도 예상치의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러다 보니 9월 기준 보험사들의 손해율 역시 손익 분기점으로 여기는 80%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도 보험료 인하 소식에 반가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서동열/서울시 강서구 : "기름값 또 물가, 뭐 이런 것을 따지고 보면 그래도 몇 푼이라도 인하가 된다면 저희들은 환영이죠."]
올해 초에도 손보업계는 비슷한 이유로 차 보험료를 최대 1.4% 내린 적이 있었는데, 2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실제 인하는 두 달 뒤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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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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