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순천향대병원 ‘임시 영안실’ 지정은 질서 유지 차원…진료 차질 없었다”
입력 2022.11.09 (14:49)
수정 2022.11.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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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장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순천향대병원을 ‘임시 영안소’로 지정한 것에 대해 소방청은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였고, 이로 인한 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사고 병원 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망자들의 주검을 ‘순천향서울병원 임시 영안소’, ‘임시 영안실’ 등으로 이송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임시 영안소는 재난 상황에서 병원 영안실·장례식장 등이 마련되기 전 주검을 안치하는 임시 시설입니다.
이를 두고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병원에 주검을 보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사고 수습 현장에서 많은 분이 주검을 촬영하는 등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며 “현장지휘뿐만 아니라 질서유지에 방해된다고 생각해 사망자에 한해서 가장 가까운 영안실인 순천향대병원으로 주검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소방에서 순천향대병원에 이송된 41명 사망자의 주검은 영안실로 바로 갔다”며 “임시 영안소 지정으로 인한 다른 응급 환자 치료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사고 병원 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망자들의 주검을 ‘순천향서울병원 임시 영안소’, ‘임시 영안실’ 등으로 이송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임시 영안소는 재난 상황에서 병원 영안실·장례식장 등이 마련되기 전 주검을 안치하는 임시 시설입니다.
이를 두고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병원에 주검을 보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사고 수습 현장에서 많은 분이 주검을 촬영하는 등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며 “현장지휘뿐만 아니라 질서유지에 방해된다고 생각해 사망자에 한해서 가장 가까운 영안실인 순천향대병원으로 주검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소방에서 순천향대병원에 이송된 41명 사망자의 주검은 영안실로 바로 갔다”며 “임시 영안소 지정으로 인한 다른 응급 환자 치료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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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 “순천향대병원 ‘임시 영안실’ 지정은 질서 유지 차원…진료 차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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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1-09 14:49:19
- 수정2022-11-09 15:05:52

이태원 참사 당시 용산소방서장이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인 순천향대병원을 ‘임시 영안소’로 지정한 것에 대해 소방청은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였고, 이로 인한 응급환자 치료에 차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사고 병원 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망자들의 주검을 ‘순천향서울병원 임시 영안소’, ‘임시 영안실’ 등으로 이송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임시 영안소는 재난 상황에서 병원 영안실·장례식장 등이 마련되기 전 주검을 안치하는 임시 시설입니다.
이를 두고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병원에 주검을 보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사고 수습 현장에서 많은 분이 주검을 촬영하는 등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며 “현장지휘뿐만 아니라 질서유지에 방해된다고 생각해 사망자에 한해서 가장 가까운 영안실인 순천향대병원으로 주검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소방에서 순천향대병원에 이송된 41명 사망자의 주검은 영안실로 바로 갔다”며 “임시 영안소 지정으로 인한 다른 응급 환자 치료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이태원 사고 병원 이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소방청은 사망자들의 주검을 ‘순천향서울병원 임시 영안소’, ‘임시 영안실’ 등으로 이송했다고 기록했습니다.
임시 영안소는 재난 상황에서 병원 영안실·장례식장 등이 마련되기 전 주검을 안치하는 임시 시설입니다.
이를 두고 소생 가능성이 있는 환자를 살리는 데 집중해야 할 병원에 주검을 보내 피해 규모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청 관계자는 “사고 수습 현장에서 많은 분이 주검을 촬영하는 등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며 “현장지휘뿐만 아니라 질서유지에 방해된다고 생각해 사망자에 한해서 가장 가까운 영안실인 순천향대병원으로 주검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소방에서 순천향대병원에 이송된 41명 사망자의 주검은 영안실로 바로 갔다”며 “임시 영안소 지정으로 인한 다른 응급 환자 치료에 별다른 차질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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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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