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용산소방서 팀장의 눈물, “마지막까지 현장 지켰는데 돌아온 것은 입건”

입력 2022.11.09 (16:53) 수정 2022.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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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인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당시 상황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용산소방서 김진철 행정팀장은 " 저희는 현장에서 너무 열심히 일했고, 서장님은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갔고 제일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켰다"며 "업무를 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겠지만,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마지막까지 지킨 것이 소방인데 돌아오는 것은 정작…"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 팀장은 거듭 울먹이며 "어제부로 입건에 두 차례 압수수색을 당했고, 내용도 보면 너무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것으로 걸어 넘긴다"며 "부탁드린다. 저희는 할 만큼 다 했다. 억울한 부분이 너무 많다. 도와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이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도 참석했습니다.

최 서장은 업무 현황과 당시 상황을 보고한 것 외에 수사와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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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인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당시 상황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용산소방서 김진철 행정팀장은 " 저희는 현장에서 너무 열심히 일했고, 서장님은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갔고 제일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켰다"며 "업무를 하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겠지만, 현장에 처음으로 도착해 마지막까지 지킨 것이 소방인데 돌아오는 것은 정작…"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 팀장은 거듭 울먹이며 "어제부로 입건에 두 차례 압수수색을 당했고, 내용도 보면 너무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것으로 걸어 넘긴다"며 "부탁드린다. 저희는 할 만큼 다 했다. 억울한 부분이 너무 많다. 도와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이 참사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도 참석했습니다.

최 서장은 업무 현황과 당시 상황을 보고한 것 외에 수사와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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