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하차도에 멧돼지 출몰…경찰, 실탄 3발 쏴 사살

입력 2022.11.09 (19:55) 수정 2022.11.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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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지하차도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경찰이 권총을 쏴 사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9일) 저녁 6시쯤부터 "큰 동물이 수내지하차도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9건 잇따랐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차에 치여 쓰러져 있는 멧돼지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차도는 일방 2차선 지하차도였는데, 차량들이 쓰러진 멧돼지를 피해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관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경찰관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소지한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로 인한 교통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구청 측에서 멧돼지 사체를 수거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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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 지하차도에 멧돼지 출몰…경찰, 실탄 3발 쏴 사살
    • 입력 2022-11-09 19:55:27
    • 수정2022-11-09 20:27:01
    사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지하차도에 멧돼지 1마리가 나타나 경찰이 권총을 쏴 사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9일) 저녁 6시쯤부터 "큰 동물이 수내지하차도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9건 잇따랐습니다.

출동한 경찰관은 현장에서 차에 치여 쓰러져 있는 멧돼지를 발견했습니다. 해당 차도는 일방 2차선 지하차도였는데, 차량들이 쓰러진 멧돼지를 피해 주행하고 있었습니다.

경찰관들이 가까이 다가가자 멧돼지가 갑자기 일어나 도로를 이리저리 뛰어다녔고, 경찰관은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소지한 권총으로 실탄 3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멧돼지로 인한 교통사고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구청 측에서 멧돼지 사체를 수거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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