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작은 장례식’ 위한 자전거 영구차 등장

입력 2022.11.10 (12:43) 수정 2022.11.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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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내에 나타난 이상한 모양의 자전거, 알고 보니 앞부분의 바퀴 달린 큰 트렁크가 뒷부분의 자전거와 연결된 자전거 영구차입니다.

장의 업체 대표 플뤼므로 씨는 코로나19 이후 가족 친지끼리의 소규모 장례 행사가 늘면서 간소화된 이른바 '작은 장례식'을 위해 자전거 영구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합니다.

트렁크를 열자 생각보다 넓은 내부와 관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장치까지 보입니다.

자전거를 활용하다 보니 일반 장의차에 싣게 되는 큰 관에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또 장거리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묘지 내 등 짧은 거리를 움직일 때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플뤼므로/장의업체 대표 : "자전거 영구차는 특히 묘지에서 장례 참여자들이 천천히 조용한 행렬을 이루며 걷는 발걸음에 맞춰 이동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나무로 만들어 소박하지만 애도 행렬의 발걸음을 함께해 줄 자전거 영구차가 미래의 장례 문화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 주목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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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작은 장례식’ 위한 자전거 영구차 등장
    • 입력 2022-11-10 12:43:45
    • 수정2022-11-10 12:53:16
    뉴스 12
파리 시내에 나타난 이상한 모양의 자전거, 알고 보니 앞부분의 바퀴 달린 큰 트렁크가 뒷부분의 자전거와 연결된 자전거 영구차입니다.

장의 업체 대표 플뤼므로 씨는 코로나19 이후 가족 친지끼리의 소규모 장례 행사가 늘면서 간소화된 이른바 '작은 장례식'을 위해 자전거 영구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합니다.

트렁크를 열자 생각보다 넓은 내부와 관이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장치까지 보입니다.

자전거를 활용하다 보니 일반 장의차에 싣게 되는 큰 관에는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또 장거리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하지만 묘지 내 등 짧은 거리를 움직일 때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플뤼므로/장의업체 대표 : "자전거 영구차는 특히 묘지에서 장례 참여자들이 천천히 조용한 행렬을 이루며 걷는 발걸음에 맞춰 이동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나무로 만들어 소박하지만 애도 행렬의 발걸음을 함께해 줄 자전거 영구차가 미래의 장례 문화를 어떻게 바꿔 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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