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 가능성에도 도전”…벤투 감독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

입력 2022.11.10 (21:58) 수정 2022.11.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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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핵심 손흥민이 안와 골절 수술 뒤 처음으로 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내일 아이슬란드 평가전을 앞둔 벤투 감독도 손흥민 부상을 언급하며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것이라고 손흥민의 의지에 답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충격적인 부상에도 손흥민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지난 4일 안와 골절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하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국민들이 참고 견디며 써온 마스크를 언급하며 기꺼이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해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도 내비쳤습니다.

손흥민이 출전 의지를 굳힌 만큼 관심은 언제부터 뛸 수 있는 지입니다.

당장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완전한 회복을 바라긴 힘든 상황입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넣을 거라며 첫 경기 손흥민 공백에 따른 플랜B는 아직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선발되겠지만, 몸 상태를 매일 체크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것입니다. (첫 경기 플랜 B는) 아직 준비 안했습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벤투 감독은 최대한 손흥민 회복을 도울 것이라며 매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출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상과 수술에도 1%의 기적 같은 월드컵 드라마를 쓰겠다는 주장 손흥민의 의지가 결실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보도그래픽:이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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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1% 가능성에도 도전”…벤투 감독 “손흥민은 당연히 최종 엔트리”
    • 입력 2022-11-10 21:58:04
    • 수정2022-11-10 2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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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핵심 손흥민이 안와 골절 수술 뒤 처음으로 SNS를 통해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내일 아이슬란드 평가전을 앞둔 벤투 감독도 손흥민 부상을 언급하며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것이라고 손흥민의 의지에 답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을 앞두고 당한 충격적인 부상에도 손흥민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지난 4일 안와 골절 수술을 마친 손흥민은 SNS를 통해 심경을 전하며 월드컵 출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국민들이 참고 견디며 써온 마스크를 언급하며 기꺼이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또,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앞만 보며 달려가겠다고 해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도 내비쳤습니다.

손흥민이 출전 의지를 굳힌 만큼 관심은 언제부터 뛸 수 있는 지입니다.

당장 첫 경기 우루과이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완전한 회복을 바라긴 힘든 상황입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당연히 최종 엔트리에 넣을 거라며 첫 경기 손흥민 공백에 따른 플랜B는 아직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은 선발되겠지만, 몸 상태를 매일 체크하면서 올바른 선택을 내릴 것입니다. (첫 경기 플랜 B는) 아직 준비 안했습니다.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벤투 감독은 최대한 손흥민 회복을 도울 것이라며 매일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출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상과 수술에도 1%의 기적 같은 월드컵 드라마를 쓰겠다는 주장 손흥민의 의지가 결실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최민경/보도그래픽:이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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