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 소비 급증

입력 2022.11.11 (09:48) 수정 2022.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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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닫혀 있던 국경이 열리고 기록적인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의 관광업계는 모처럼 활황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긴자의 한 사케 판매점.

한 병에 수십만 엔에 이르는 고급 사케도 최근에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엔화가 어느 때보다 약세인 만큼 많이 사면 살수록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 연초 대비 달러당 엔화 환율이 25% 정도 올라 엔화 가치가 1/4이 줄어든 셈입니다.

[브라질 관광객 : "일본 방문에는 아주 돈이 많이 든다고 들었는데, 엔화가 아주 저렴해서 오기 편했어요."]

이래저래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5배 이상 커졌다고 합니다.

오사카의 한 백화점의 면세 카운터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있습니다.

백화점 측은 관광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이 10만 엔 정도로 코로나 전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관광 업계도 환율로 인한 반짝 호황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침체기 직전의 세계 경제에 다시 활기가 돌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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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엔화 약세로 외국인 관광객 소비 급증
    • 입력 2022-11-11 09:48:48
    • 수정2022-11-11 09: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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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닫혀 있던 국경이 열리고 기록적인 엔화 약세 덕분에 일본의 관광업계는 모처럼 활황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긴자의 한 사케 판매점.

한 병에 수십만 엔에 이르는 고급 사케도 최근에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입니다.

엔화가 어느 때보다 약세인 만큼 많이 사면 살수록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 연초 대비 달러당 엔화 환율이 25% 정도 올라 엔화 가치가 1/4이 줄어든 셈입니다.

[브라질 관광객 : "일본 방문에는 아주 돈이 많이 든다고 들었는데, 엔화가 아주 저렴해서 오기 편했어요."]

이래저래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5배 이상 커졌다고 합니다.

오사카의 한 백화점의 면세 카운터에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있습니다.

백화점 측은 관광객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이 10만 엔 정도로 코로나 전보다 5배나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관광 업계도 환율로 인한 반짝 호황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침체기 직전의 세계 경제에 다시 활기가 돌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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