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지 효율성 위해 일지다용 정책 추진

입력 2022.11.11 (09:51) 수정 2022.11.11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 쓰촨성에서는 농지 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도 수확과 동시에 콩을 바로 심기도 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6천7백여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드넓은 포도밭에 늦가을 걷이가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포도 수확을 마친 뒤 바로 그 자리에 콩을 심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른바 일지 다용 정책 때문입니다.

농지 하나에 여러 농사를 같이 해 생산력은 물론 토지 사용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추수 시기와 재배 시기 등을 고려해 쌀 추수를 끝낸 뒤 약재를 심는 등 다양한 짝짓기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농지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처우루/량산저우 정부 책임자 : "기술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서 지속적인 인 실험으로 문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사를 마친 농가는 땅을 정부에게 빌려주면서 사용료를 받고 정부는 그 땅을 소농민에게 빌려줘 소득을 창출해 세금을 내게 하는 선구조가 구축됩니다.

하지만 이 정책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력을 보호하는 문제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농작물 조합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농지 효율성 위해 일지다용 정책 추진
    • 입력 2022-11-11 09:51:40
    • 수정2022-11-11 09:55:43
    930뉴스
[앵커]

중국 쓰촨성에서는 농지 사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포도 수확과 동시에 콩을 바로 심기도 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6천7백여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드넓은 포도밭에 늦가을 걷이가 한창입니다.

농민들은 포도 수확을 마친 뒤 바로 그 자리에 콩을 심습니다.

중국 정부의 이른바 일지 다용 정책 때문입니다.

농지 하나에 여러 농사를 같이 해 생산력은 물론 토지 사용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입니다.

추수 시기와 재배 시기 등을 고려해 쌀 추수를 끝낸 뒤 약재를 심는 등 다양한 짝짓기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농지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처우루/량산저우 정부 책임자 : "기술적인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서 지속적인 인 실험으로 문제 해결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사를 마친 농가는 땅을 정부에게 빌려주면서 사용료를 받고 정부는 그 땅을 소농민에게 빌려줘 소득을 창출해 세금을 내게 하는 선구조가 구축됩니다.

하지만 이 정책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지력을 보호하는 문제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농작물 조합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선결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