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1승 남았다

입력 2004.03.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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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V투어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겨울리그 8연속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놨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차전 패배로 정신을 바짝 차린 삼성화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맏형 김세진은 남다른 승부욕을 보이며 팀 득점의 3분의 1이 넘는 26득점을 올렸습니다.
무릎 부상인 석진욱이 출전을 자청하는 등 투혼까지 더해진 삼성화재.
2차전 승리로 한껏 들떠 있는 현대캐피탈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3:0 완승으로 2차전 패배를 설욕한 삼성화재는 8년 연속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김세진(삼성화재, 26득점): 이것저것 생각해 봐야 방법 안 나오는 거고 지금까지 훈련해 왔고 게임을 계속 치러왔기 때문에 이제 감각이 최극대화에 와 있거든요.
⊙기자: 승리에 도취돼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하면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삼성은 꼭 이겨야 되는 입장이고 저희들은 따라가는 입장이지만 오늘 같은 무의미한 경기는 해서는 안 되겠죠.
⊙기자: 여자부의 현대건설도 2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내일 1승을 추가하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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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1승 남았다
    •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배구 V투어에서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완파하고 겨울리그 8연속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놨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차전 패배로 정신을 바짝 차린 삼성화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맏형 김세진은 남다른 승부욕을 보이며 팀 득점의 3분의 1이 넘는 26득점을 올렸습니다. 무릎 부상인 석진욱이 출전을 자청하는 등 투혼까지 더해진 삼성화재. 2차전 승리로 한껏 들떠 있는 현대캐피탈은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3:0 완승으로 2차전 패배를 설욕한 삼성화재는 8년 연속 챔피언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김세진(삼성화재, 26득점): 이것저것 생각해 봐야 방법 안 나오는 거고 지금까지 훈련해 왔고 게임을 계속 치러왔기 때문에 이제 감각이 최극대화에 와 있거든요. ⊙기자: 승리에 도취돼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하면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김호철(현대캐피탈 감독): 삼성은 꼭 이겨야 되는 입장이고 저희들은 따라가는 입장이지만 오늘 같은 무의미한 경기는 해서는 안 되겠죠. ⊙기자: 여자부의 현대건설도 2차전 패배의 충격을 딛고 완승을 거뒀습니다. 도로공사를 3:1로 물리친 현대건설은 내일 1승을 추가하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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