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부터 아세안·G20 정상회의 순방

입력 2022.11.11 (12:01) 수정 2022.11.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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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동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출발 전 SNS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할 것"이라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3일까지 프놈펜에서 정상외교를 이어간 뒤 14일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경제 외교' 활동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거라고 했습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6개월여만입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한미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은 아직 미확정입니다.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한일 정상회담은 결정된 게 없고, 특히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불투명합니다.

대통령실은 한편, 과거 보도를 문제 삼아 이번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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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오늘부터 아세안·G20 정상회의 순방
    • 입력 2022-11-11 12:01:21
    • 수정2022-11-11 17:30:06
    뉴스 12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4박 6일간의 동남아 순방에 나섰습니다.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동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출발 전 SNS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초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과 아세안의 관계에 대한 연대 구상도 제시할 것"이라고 이번 순방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3일까지 프놈펜에서 정상외교를 이어간 뒤 14일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경제 외교' 활동 등을 벌일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거라고 했습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6개월여만입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한미 정상회담의 세부 일정과 장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은 아직 미확정입니다.

과거사 문제를 논의할 한일 정상회담은 결정된 게 없고, 특히 최근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도 불투명합니다.

대통령실은 한편, 과거 보도를 문제 삼아 이번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MBC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불허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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