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속철도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철로 위의 비행기로 불립니다.
빨라서 좋기는 한데 과연 안전할까 걱정되실 겁니다.
사고 방지를 위한 고속철 안전 시스템과 현 상황의 문제점을 알아봤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심두석(서울시 화곡동): 비행기 사고보다는 안전할 것 같지만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속 300km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고속철도는 첨단장치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기관실에는 센서가 부착돼 기관사가 1분 동안 조작을 하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린 뒤 비상정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로에는 날씨 등을 알려주는 감지센서가, 전차선에는 이중 전력 공급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객차와 객차 사이는 관절 형태로 이어져 탈선의 위험도 적습니다.
이 같은 안전장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선 구간은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프랑스 TGV는 지난 90년 이후 일어난 15번의 사고 가운데 대부분이 기존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로의 60% 이상이 기존선인 데다 예산문제 등으로 건널목 70여 곳은 아직 입체화되지 못했습니다.
또 산악지형 때문에 터널이 46%, 교량은 27%나 돼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강길현(고속철도 계획과장): 신호가 바뀌고 전기 공급방식이 약간 바뀌는 신선과 기존선의 경계구간에는 특별한 장치와 고도로 훈련된 기관사에 의해서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자: 최첨단 시스템의 결정체인 고속철도가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철저한 점검뿐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빨라서 좋기는 한데 과연 안전할까 걱정되실 겁니다.
사고 방지를 위한 고속철 안전 시스템과 현 상황의 문제점을 알아봤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심두석(서울시 화곡동): 비행기 사고보다는 안전할 것 같지만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속 300km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고속철도는 첨단장치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기관실에는 센서가 부착돼 기관사가 1분 동안 조작을 하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린 뒤 비상정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로에는 날씨 등을 알려주는 감지센서가, 전차선에는 이중 전력 공급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객차와 객차 사이는 관절 형태로 이어져 탈선의 위험도 적습니다.
이 같은 안전장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선 구간은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프랑스 TGV는 지난 90년 이후 일어난 15번의 사고 가운데 대부분이 기존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로의 60% 이상이 기존선인 데다 예산문제 등으로 건널목 70여 곳은 아직 입체화되지 못했습니다.
또 산악지형 때문에 터널이 46%, 교량은 27%나 돼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강길현(고속철도 계획과장): 신호가 바뀌고 전기 공급방식이 약간 바뀌는 신선과 기존선의 경계구간에는 특별한 장치와 고도로 훈련된 기관사에 의해서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자: 최첨단 시스템의 결정체인 고속철도가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철저한 점검뿐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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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철도 안전한가?
-
- 입력 2004-03-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고속철도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철로 위의 비행기로 불립니다.
빨라서 좋기는 한데 과연 안전할까 걱정되실 겁니다.
사고 방지를 위한 고속철 안전 시스템과 현 상황의 문제점을 알아봤습니다.
이승기 기자입니다.
⊙심두석(서울시 화곡동): 비행기 사고보다는 안전할 것 같지만 100%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시속 300km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에 고속철도는 첨단장치로 무장되어 있습니다.
기관실에는 센서가 부착돼 기관사가 1분 동안 조작을 하지 않으면 경보음이 울린 뒤 비상정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선로에는 날씨 등을 알려주는 감지센서가, 전차선에는 이중 전력 공급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객차와 객차 사이는 관절 형태로 이어져 탈선의 위험도 적습니다.
이 같은 안전장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선 구간은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프랑스 TGV는 지난 90년 이후 일어난 15번의 사고 가운데 대부분이 기존선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로의 60% 이상이 기존선인 데다 예산문제 등으로 건널목 70여 곳은 아직 입체화되지 못했습니다.
또 산악지형 때문에 터널이 46%, 교량은 27%나 돼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강길현(고속철도 계획과장): 신호가 바뀌고 전기 공급방식이 약간 바뀌는 신선과 기존선의 경계구간에는 특별한 장치와 고도로 훈련된 기관사에 의해서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기자: 최첨단 시스템의 결정체인 고속철도가 100% 안전을 장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철저한 점검뿐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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